하나님을만나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2021년 8월 29일
내 인생의 말씀
- 박경화 권사
(여선교회총연합회 사회복지국 국장)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 4:6~7)
호렙산 기도회에 가기 위하여 새벽에 알람소리를 듣고 일어나 교회로 향합니다. 오늘도 성전예배가 회복되기를, 환우들이 속히 낫기를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선포되는 말씀에 각양의 간절한 마음으로 ‘아멘’으로 응답하는 성도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새벽에 모여 기도할 수 있음에 감사할 뿐입니다.
2010년에 딸을 결혼시키고 시작했던 새벽기도는 하루를 시작하는 힘이 되었습니다.
결혼 후 4년쯤 되었을 때 쌍둥이를 자연 임신했다고 연락이 왔을 때도 호렙산 시작해서 얼마 안 된 때였고 그 아이들을 낳고 조리원에 있을 때 남자아이가 심한 경련 증세를 보여 큰 병원으로 가보라고 하던 날은 일일기도회를 가기로 예정된 날이었습니다. 잠깐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기도가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가는 길에 조리원에 들러서 큰 병원 가는 것 보고 기도원으로 향했습니다. 함께 올라간 분들과 이 일을 나눈 후 간절히 기도하고 이미 승리했다는 격려의 말을 들으면서 병원으로 갔습니다.
진찰결과는 아이가 클 때까지 두고 볼 수 밖에 없다며 위험하기는 하지만 해줄 것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퇴원 후 집으로 와서 막연한 두려움과 주님 주시는 마음으로 오직 기도에 매달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여전히 새벽에 주님께 나와 간구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고, 내년에 초등학교에 간다고 자랑합니다. 간절함으로 호렙산에 오르는 모든 성도가 한마음으로 올리는 중보기도를 들으시사 우리 앞서 행하시는 주님께서 가장 합당한때에 이루어 주실 것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