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만나다
남선교회총연합회 ‘따스한 채움터’ 배식 봉사
2021년 10월 10일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며 선교적 사명 감당
유병권 기자
남선교회의 사명은 사랑과 나눔으로 섬기고 선교하는 일이다. 코로나로 인해 매년 진행해오던 행사들을 하지 못하고 있지만 사랑의 실천은 멈출 수 없기에 지난 10월 5일(화), 박기연 장로(남선교회총연합회장)를 비롯한 남선교회 임원 10명은 서울역에 있는 노숙자 무료 급식 시설을 찾아 봉사했다.
서울역에 위치한 따스한 채움터는 지난 2010년 개소한 노숙자들을 위한 무료 급식 시설로 감리회 사회복지재단이 서울시로부터 수탁 운영하는 감리회의 대표적 사회봉사 기관이다. 남선교회 임원들은 200명이 넘는 어려운 이웃에게 따스한 점심 한 끼를 정성스럽게 배식하면서 작은 위로와 힐링이 되길 기도했다. 남선교회는 세 차례 급식 봉사 계획을 세웠으며 이미 두 차례를 예정대로 진행했다.
남선교회는 2007년부터 본당에서 결혼식을 올릴 때 ‘화환 대신 사랑의 쌀’ 행사를 통해 지난 14년 동안 어려운 가정과 불우시설 등에 사랑의 쌀을 전달했으며 코로나 이후에는 택배로 발송하고 있다. 사랑의 쌀뿐만 아니라 교회에서 진행하는 선한나눔운동, 청년선교국 여름 국내선교와 겨울 사랑의 연탄 나눔에 매년 적극 후원하고 있다.
금년 말에는 어르비트문화재단 설립으로 문화를 통한 젊은 몽골인들 선교를 위해 도시락과 토마토, 고구마 판매, 선교회비와 운영위원회 후원금 등을 모아 1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남선교회가 최근에 집중하고 있는 목표는 스데반, 디모데, 바울, 웨슬레 167개 개체선교회가 부진한 곳 없이 모두 활성화되는 것이며 특히, 40대 스데반의 젊은 성도들이 광림교회의 믿음의 유산을 이어갈 수 있도록 모이기에 힘쓰고 있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매달 70% 가까운 개체선교회와 10개선교구 연합모임이 빠짐없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개체선교회장들과 연합회장, 교구장들이 전심으로 노력한 덕분이다.
또한 주일 11시에는 20여명의 남선교회 임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집중 기도회를 열면서 맡겨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고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는 기관이 되게 해달라고 간구하고 있다. 주일 예배는 물론 주일 저녁예배, 수요 치유의신학 예배 참석 캠페인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으며 10월에는 스데반센터 선교회장 기도회, 12월에는 제6회 스데반 가족 송년 페스티벌도 계획하고 있다. 박기연 장로는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함께 모여 헌신하면서 남선교회 회원들이 선교적 사명을 감당케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