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만나다
서울 남연회, 신년하례 감사예배
2022년 1월 9일
광림교회 본당 대예배실에서
이득섭 기자
서울남연회(김정석 감독)는 1월 4일 광림교회 본당 대예배실에서 신년하례 감사예배를 드리고, 2022년 ‘함께 나누며 세워가는 서울남연회’를 이루기 위한 각오를 다졌다. 서울 남연회 목회자와 평신도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예배는 송근종 남연회 총무의 사회로 시작하여 광림교회 앙상블과 특별찬양에 이어 김정석 감독이 말씀을 전했다.
김정석 감독은 ‘임마누엘’(행 17:22~31)이라는 제목으로 “코로나가 우리를 위축시키고, 현실 생활을 어렵게 하지만 다시 새날을 허락하실 하나님을 믿으며, 더욱 하나님과 관계를 바르게 정립해 나갈 때 더 큰 축복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김정석 감독은 “오늘 본문 사도행전에는 사도 바울이 아덴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 하는 것을 설명하고 있는데 첫째, 하나님은 만물에 생명과 호흡을 주시는 분이다. 우리가 의식하지 않고 호흡을 하지만, 사실 호흡은 매우 중요한 행위이며, 하나님 또한 우리에겐 매우 중요하신 분이다.
둘째, 하나님은 인간의 역사를 주관하고 우리의 삶 가운데 늘 함께 하신다. 아픔과 배신, 슬픔과 고독 가운데서도 같이 하고 멀리 있지 않고 늘 가까이서 동행하시는 하나님이다. 셋째, 지근거리에서 더듬어 찾아 만질 수 있는 하나님이다. 이스라엘 민족에게 가장 축복의 말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이며 가장 나쁜 말은 ‘하나님의 영광이 떠났다’는 것이다. 새해에도 우리에게 부정적인 생각이나 염려, 걱정이 찾아올 수 있지만 이를 넘어설 수 있는 길은 하나님을 인정하고 의지하면서, 하나님의 손을 꼭 붙잡고 나아갈 때 어떠한 어려움과 난관도 능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하였다. 말씀을 마친 뒤 평신도 단체장들이 통성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선교회 연합회장 김영관 장로는 ‘감리회와 서울남연회를 위하여’, 여선교회 연합회장 이인순 권사는 ‘각 지방과 개교회의 부흥을 위하여’, 교회학교 연합회장 김영웅 장로는 ‘나라의 평화와 안정을 위하여’, 청장년선교회 연합회장 석두원 권사는 ‘북한의 동포와 평화통일을 위하여’, 장로회 연합회장 최영준 장로는 ‘각 연합기관의 활동을 위하여’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