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지금 줄 터이니 불평불만 말아라”
2022년 6월 26일
호렙산 간증
원정연 권사(51교구)
저는 광림교회를 10년동안 다니면서 한 번도 호렙산에 참여하지 않고 교회만 다니는 성도였습니다. 하지만 어려움이 찾아왔습니다. 남편은 20년 동안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사업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사업이란 것이 누군가 가로막고 지나가지 못하게 하는 것처럼 자꾸 일이 막혀갔습니다.
그러던 중 다시 취직을 하여 직장을 다니던 남편은 또 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 2~3개월 만에 회사에서 퇴직 통보를 받았습니다. 걱정 때문에 잠을 못 자고 있던 중, 속회 식구들에게 고민을 털어 놓게 되었고 속회식구들이 호렙산 기도회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우리 교회 호렙산 새벽기도는 기도의 힘이 있으니 한 번 참여해 보라”고 했습니다.
저에게는 이제 하나님밖에 없으니 호렙산 새벽기도를 하면서 매달렸습니다. ‘우리 가족 밥 먹고 살게 해주세요.’ 기도를 계속하면서 있던 중 어느 날 눈물이 나와 기도 내내 울고, 어떤 날은 복음성가를 통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시기도 하셨고, 그렇게 기도를 하면서 있던 중 일주일이 지났을까? 저에게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지금 줄 터이니 불평불만 말아라’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됩니다. 그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내가 지금껏 불평 불만하면서 살았구나’ 반성하며 회개한 다음 날 남편이 아는 지인이 이력서를 가지고 오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 길로 취직이 되어 불만 없이 회사를 지금껏 잘 다니고 있습니다. 힘들다고 할 때마다 ‘여보 하나님이 불평불만 하지 말래’ 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 후로 한 번도 빠지지 않고 호렙산을 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 기도하라, 깨어 있으라.’ 했는데도 코로나로 종종 기도도 안 하고 ‘올해 호렙산은 쉬고 싶다’는 마음이 생길 즈음, 또 잠을 못 자는 일이 생겼습니다. 분양 받은 상가의 이자가 불어나면서 감당 할 수 없어 저금했던 돈도 이자로 다 나가고 어려움이 생겼습니다. 속회 식구들에게 기도 부탁도 하였습니다. 또 전에 어려움이 있었던 때처럼 숨이 막힐 때 심방 오신 목사님과 전도사님께 기도 부탁드리며 6개월 동안 고통 속에 있었습니다. 더 이상 이자 감당이 안되는 상태에 이르게 되어 ‘나라도 돈을 벌어야겠다’라고 생각하여 전공을 살려 학원 자리도 알아봤습니다. 다시 기도를 회복하며 호렙산 기도를 준비하던 중에 학원도 찾게 되어 일할 수 있게 되면서 호렙산 기도 이틀 전 상가 임대계약을 하게 하셨습니다. 여호와 이레!!
지금 다시 모든 것을 회복하며 34회 호렙산 새벽 기도회를 다시 뜨겁게 오르고 있습니다. 첫째 날 담임목사님께서 주신 말씀처럼 항상 기도하고 간구하면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