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만나다
남선교회총연합회, 택시데이 전도행사
2022년 11월 13일
이득섭 기자
11월 6일 창립기념주일 1~4부 예배 전·후
남선교회총연합회(회장 박기연 장로)는 교회창립 69주년 기념주일인 11월6일 주일 1~4부 예배 전후, 교회 정문 입구와 사회봉사관 입구 그리고 현대아파트 횡단보도 앞에서 <택시데이 Taxi day> 행사를 가졌다. 이는 성도들이 교회에 올 때 되도록 택시를 타고 오게 하면서 기사에게 반갑게 인사를 하고, 또 내릴 때에는 거스름 돈을 받지 않음으로써 교회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주기 위한 것이다.
이날 남선교회 회원들은 교인들을 태운 택시가 들어오면 재빠르게 기사들에게 다가가 창립 기념떡, 생수, 물티슈 등의 선물이 담긴 쇼핑백을 전해 주면서 “반갑습니다, 예수 믿고 구원 받으세요” 등의 따뜻한 인사말을 건넸다. 또 택시를 탄 성도가 내리기 쉽게 문을 열어 주기도 했다.
채희갑 권사(남선교회 국내본부장)는 “이번에 7백개의 선물을 준비하였는데 하루 전인 토요일 남선교회 임원들이 나와서 포장작업을 했다. 홍보 효과가 크기 때문에 교회 앞으로 지나가는 택시기사들에게 모두 선물을 준다. 근래 택시기사 중에는 수입이 더 좋은 배달 대행업으로 직업을 바꾼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때문에 운행을 하지 못하는 택시가 많고, 오늘 이 행사에 동참하려 했지만 택시를 잡지 못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했다는 성도들도 있다”고 했다.
택시 데이는 남선교회에서 새로운 전도방법을 찾다가 2013년 부활절에 일회성 행사로 진행하였는데, 반응이 좋아 그 이후 일년에 두 차례 부활절과 교회 창립주일에 실시되고 있다.
박기연 장로는 “택시 기사들의 입을 통한 복음 전도의 효과는 매우 크기 때문에 10년째 이 행사를 계속하고 있다. 기사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주게 되면 광림교회의 소문도 좋아지고, 택시를 탄 승객들에게 기사들이 대신 전도할 수 있는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다.
올해는 택시 뿐만 아니라 버스로도 확대 시행하고 있는데 버스가 광림교회·현대고등학교 정류장에 정차하면 남선교회 회원들이 버스기사들에게 다가가서 준비한 선물을 지급하고 있다. 매번 행사를 할 때마다 수고하는 회원들과 물질적으로 후원해 주는 성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