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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림 헤리티지 & 비전홀

하나님의 행하심을 기록하는 공간

웨슬리의 발자취를 따라2

[ 웨슬리의 발자취를 따라 -7 ]
그리스도인의 완전(Christian Perfection)

존 웨슬리의 <그리스도의 완전>은 현재까지도 출판되고 있는 대표적 저서입니다. 이 책은 그리스도의 구원받은 삶에 대해, 그리고 존 웨슬리의 성화론에 대해 간략하면서도 가장 확실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광림 헤리티지 & 비전 홀에는 1826년 출판된 <‘그리스도인의 완전’에 대한 알기 쉬운 해설(A Plain Account of Christian Perfection)> 14판 소책자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완전’이라는 용어는 신적인 완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온전한 헌신을 통해 성화의 삶을 살아가려는 동기, 이웃을 향한 사랑의 실천, 죄로부터 완전히 구원받음을 의미하며 계속해서 완전을 향해 나아가야 함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완전(Christian Perfection) 책
[ 웨슬리의 발자취를 따라 -8 ]
존 웨슬리 찻주전자

영국 런던의 웨슬리 하우스에는 약 3.8리터의 매우 큰 찻주전자가 있습니다. 1761년 영국의 도자기 장인 조시아 웨지우드(Josiah Wedgwood)가 만든 것으로 광림 헤리티지&비전 홀에는 이를 4분의 1로 축소한 것이 있습니다. 윗부분에는 잉글랜드의 장미, 스코틀랜드의 엉겅퀴, 아일랜드의 세 잎 클로버로 영국을 상징하는 꽃 문양이 새겨져 있고, 한 면에는 “우리의 음식에 대해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예수님의 피로 인해 천국에서 내려온 생명의 떡인 만나로 감사하게 하소서”, 다른 면에는 “우리의 식탁에 임하소서 주님, 여기에 그리고 모든 곳에 계신 주님, 우리가 당신과 함께 낙원에서 만찬을 즐기게 하옵소서”라고 적혀있습니다.

광림 헤리티지& 비전홀
[ 웨슬리의 발자취를 따라 -9 ]
존 웨슬리의 조지아 선교

광림 헤리티지&비전 홀에는 ‘존 웨슬리 기념 접시’가 있습니다. 당시는 아메리카 대륙에 조지아 식민지 건설이 진행되던 때로 인디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했지만 여러 난관 속에 실패로 끝나게 됩니다. 그러나 이 실패의 경험이 존 웨슬리를 회심으로 나아가게 했으며, 훗날 감리교회 운동과 아메리카 선교에 대한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일을 기념하는 그림(John Wesley Preaching to native Indians, 런던 웰컴 라이브러리 소장)이 접시 중앙에 있고, 아랫부분에는 조지아주의 상징인 복숭아와 세워진 년도 1799가 표현되어 있습니다.

존 웨슬리 기념 접시
[ 웨슬리의 발자취를 따라 -10 ]
‘의학자 중의 한 사람으로서의 존 웨슬리’

존 웨슬리가 살던 18세기 영국은 산업혁명과 함께 노동문제, 도시화와 빈곤의 문제가 공존하는 사회였습니다. 그는 이러한 사회 문제에 교회가 적극적으로 소외된 자들을 도와 종교적이고 도덕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가 저술한 ‘의학자 중의 한 사람으로서의 존 웨슬리: John Wesley Among the Physicians’는 18세기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그가 왜 의학에 관해 관심을 가졌는지, 어떤 교육과 훈련을 받았는지, 그가 연구한 전기치료와 기초 의학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표지에는 스코틀랜드의 의사 제임스 해밀턴, 존 웨슬리, 성직자 조제프 콜이 그려져 있는데, 가운데 키가 작은 사람이 존 웨슬리입니다.

의학자 중의 한 사람으로서의 존 웨슬리: John Wesley Among the Physicians 책
[ 웨슬리의 발자취를 따라 -11 ]
존 웨슬리의 데스 마스크

존 웨슬리 기념물 중 단연 최고로 꼽히는 것이 바로 데스 마스크입니다. 데스 마스크란 사람이 죽은 직후 밀랍이나 석고로 얼굴을 본 떠 만든 안면상입니다. 15세기~19세기 유럽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을 기억하기 위해 얼굴을 본뜬 조각품이나 도자기를 남겼는데, 당시 존 웨슬리의 조각상이나 초상화는 감리교인들에게 가보처럼 여겨지며 신앙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도구로 사용되었습니다. 이것은 우상숭배와는 다른, 웨슬리의 신앙과 삶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겠다는 표현이었습니다. 원본은 영국 런던 웨슬리 채플(Wesley’s Chapel)의 감리교회 박물관에 있으며, 세계에 단 두 개밖에 없는 복사본은 미국의 드류 대학과 광림교회 헤리티지&비전홀에 있습니다.

웨슬리 찬송집
[ 웨슬리의 발자취를 따라 -12 ]
엡워스의 올드 렉토리 기념 엽서

영국 링컨셔 지역의 작은 마을 엡워스(Epworth)는 감리교회의 두 기둥 존 웨슬리와 찰스 웨슬리의 고향입니다. 그들의 아버지 사무엘 웨슬리가 목회한 곳이자 어머니 수산나 웨슬리가 자녀들을 신앙적으로 양육했던 곳이기에 감리교인들에게 영적인 고향이 되었습니다. 많은 감리교인들이 엡워스와 웨슬리 가족이 사용했던 목사관 올드 렉토리(Old Rectory)를 기념하며 그 이름을 사용하고 그림으로 남기고자 했는데, 광림 헤리지티&비전 홀에 있는 작은 엽서가 그 중 하나입니다. 1823년에 제작된 것으로 그림 아래에는 “존 웨슬리가 태어난 곳, 엡워스(The Birth-place of the Rev. John Wesley. Epworth)”라는 글귀가 적혀져 있습니다.

존 웨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