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수도원은 한국교회 역사에 수도원 영성을 소개한 최초의 공간으로 깊은 역사성을 담고 있다. 광림수도원은 대성전과 기도공원, 에베소 광장, 다락방 채플 등 곳곳에 특색있는 공간을 통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새롭게 리모델링한 광림수도원 대성전의 층별 예배실과 부속실에 대해 알아본다. 대성전은 봉헌당시의 강단의 돌 장식과 벽면 벽돌을 그대로 살려 수도원의 역사를 보존했다. 대성전 강단 십자가와 촛대, 성구는 본당과 같은 디자인, 크기로 제작되어 연결성을 부각시켜 광림의 전통을 시각적으로 드러냈다. 대성전 스테인드글라스는 구약부터 신약까지 성경의 주요 스토리가 아이콘으로 새겨져 있다. 양쪽 대형 창에는 십자가와 교회 로고에 있는 세 개의 물결( 가르치고, 전파하고, 치유하는 교회 의 3대 사역 )이 있으며, 3층 발코니석 위로는 성령을 의미하는 아이콘 ( 바람, 물, 기름, 불 )이 있다. 스테인드글라스를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할 수 있는 여러가지 주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