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 스토리
안디옥개신교회, 재건의 첫걸음을 딛다
2025년 7월 13일
권순정 목사(목회선교지원실)

2023년 2월 6일 새벽 4시 17분, 강도 7.8의 대지진으로 인해 안디옥개신교회가 무너진 지 2년 5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광림의 모든 성도는 교회의 재건을 위해 기도했으며, 특별히 이번 호렙산기도회 기간 동안 더욱 힘을 모아 교회 재건을 위해 새벽마다 함께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동안 복구의 기미가 보이지 않던 안디옥이 최근 외곽 지역부터 복구를 시작한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튀르키예와 한국에서 진행하던 안디옥개신교회 설계 작업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재건에 대한 희망의 끈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본교회 건축위원장인 오해일 장로와 장OO 선교사는 튀르키예 현지 문화재 복원 전문건설회사와 소통하며 건축 적기를 기다리던 차에, 기존 건물에 대한 해체 작업과 튀르키예 문화재청의 문화재 건물 복구 승인 소식을 듣고 곧바로 이스탄불에서 문화재 복원 전문건설회사인 레스콘(RESKON)과 계약을 진행했습니다.
문화재는 정부에서 허가를 받은 건축 회사만이 시공할 수 있는데, 레스콘은 이미 안디옥 지역에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한 신뢰할 수 있는 회사였습니다. 7월 3일(목) 이스탄불에서 건축 회사 대표를 만나 계약서를 작성하고, 4일(금)에는 안디옥을 방문했습니다.
폐허의 땅이었던 안디옥은 외곽 지역부터 복구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디옥개신교회가 있던 안디옥 중심가는 여전히 폐허의 땅입니다. 교회와 같은 시기에 지어진 하타이 도청만이 건축 중이고, 다른 건물은 여전히 문화재청의 ‘접근 금지’ 푯말이 붙어 있습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종교 건물 중에 우리 안디옥개신교회가 가장 빨리 재건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계약 후 건설 회사는 7월 7일(월)부터 기존 건물 해체를 위한 인프라 작업을 시작했으며, 호렙산기도회 종료 성찬식과 함께 7월 11일(금)부터 해체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안디옥개신교회는 프랑스 영사관으로 사용하던 문화재 건물이기 때문에 기존 건축 자재를 30% 이상 재사용하여 건축해야 합니다. 앞으로 20일간 기존 석재 해체와 선별 작업을 거친 후 7월 말경 본격적인 재건 공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방문 시 안디옥개신교회의 옥상에서 안디옥 시내를 비추던 십자가를 갖고 왔습니다. 비록 지진으로 인해 상처 입은 십자가지만, 교회가 재건될 때까지 밀레니엄공원 타임캡슐 뒤에 세워놓고 안디옥개신교회의 재건을 위해 늘 기억하며 기도하고자 합니다.
기독교 역사의 중심인 안디옥에 아름다운 성전이 재건될 수 있도록 광림의 모든 성도들의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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