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렙산 기도회 간증
기억해 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2026년 6월 28일
호렙산 간증
나순애 집사(9교구)

저는 젊어서부터 아주 열심히 살았습니다. 제 힘으로 정직하게, 딴짓 안 하고 최선을 다해서 살면 잘 사는 줄 알았습니다. 당연히 바쁘고 힘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직장을 그만두게 되면서 막막하였지만, 늘 잠이 부족하여 졸면서 듣던 말씀이 다시 들리고 영상을 찾아서 듣게 되고, 속회, 선교회, 영아부를 섬기면서 틈틈이 트리니티를 통해 말씀을 배웠습니다. 전도사님, 지구장님께서 권하시면 꼬리를 잡고 겨우 따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저에게도 말씀으로, 권면으로, 이끄셨고 성장하는 저를 기다려 주셨습니다.
아들과 작은 가게를 하면서 그동안 제가 알던 아이들이 아닌 그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희 가정에 관계를 먼저 세워주시고, 세상을 쫓아 바쁘게 살다가 놓친 아이들을 새롭게 알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찬송했습니다.
그러던 중 면접을 통해 취직을 하게 되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안정적으로 빚을 갚을 수 있기에 기뻤습니다. 이제 이 직장에서 성도의 삶을 실천하리라 포부를 품고 출근하면서도 날마다 작아지는 저에게 관계를, 사람을, 하나님 시선에 집중하기를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한 가지 마음이 무거웠던 것은 십일조를 드림에 반내림으로 슬쩍슬쩍 넘어가기를 4개월째, 5월 마지막 주에 반올림으로 십일조 봉헌을 결단했습니다.
호렙산 첫날을 보내고 저녁에 면접 요청을 받았습니다. 정년 삭감 전의 연봉으로 같이 일하고 싶다고 요청을 받았습니다. 절망을 핀셋으로 꼭 집어 옮겨 주신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어안이 벙벙하지만 이 또한 주님과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것이라 의지하며 하루하루를 지내며 편안하게 호렙산에 오르고 있습니다.
코로나 기간 동안 예배에 빠지지 않고, 속회 예배를 드리며 은혜와 말씀을 놓지 않았던 기억이 힘이 되었습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던 지구장님들과 영아부와 전도사님들과 목사님들을 만나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긴 세월 동안 고집이 센 저를 놓지 않으시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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