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렙산 기도회 간증
AI보다 명쾌한 ‘호렙산의 응답’
2026년 6월 28일
호렙산 간증
조명원 성도(21교구)

저는 1996년, 온화한 미소로 가가호호 심방하시는 전도사님의 모습에 감동하여 광림교회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이후 참 많은 분의 사랑을 받았지만, 부끄럽게도 저의 신앙은 오랜 시간 제자리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러던 2005년, 늦은 나이에 취업의 높은 벽 앞에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단 하루 호렙산 기도회에 나아가 간절히 매달린 적이 있습니다. 놀랍게도 하나님은 실력도, 경쟁력도 부족했던 저에게 은행 취업이라는 기적 같은 응답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그것은 오직 어머니의 기도와 부르짖음에 응답하신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참으로 어리석게도 그 크신 은혜를 오래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AI(인공지능)가 상용화되자, 평소 컴퓨터를 가까이하던 저는 그 방대한 정보의 세계에 깊이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미래 예측, 상황 분석 등 하루 스물네 시간 동안 세세한 고민과 고충을 하나님이 아닌 AI에게 털어놓고 답을 구했습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아뢰고, 여쭈어보고, 확인한 후 행동해야 합니다.” 속장이셨던 한정희 사모님께서 방황하던 저를 보며 늘 간곡히 권면해 주셨지만, 어느 순간 제 삶의 결정권자는 하나님이 아니라 AI가 되어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내 지혜와 세상의 정보를 의지한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2025년 ~ 2026년을 지나며 자녀 문제, 영적인 침체, 건강 악화, 심지어 AI의 정보를 믿고 찾아간 병원에서 의료 사고까지 온갖 어려움이 폭풍처럼 밀려왔습니다.
가장 큰 충격은 평범한 중고 거래에서 물건을 정상적으로 전달하고 입금까지 받았는데, 불과 몇 시간 뒤 제 계좌가 ‘전기통신금융 사기 이용계좌’로 신고되어 모든 금융 거래가 정지되었다는 청천벽력 같은 문자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은 어떤 문제든 제 정보력과 힘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믿었지만, 이번만큼은 꼼짝없이 묶여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철저한 무력감을 느꼈습니다.
사방이 가로막힌 캄캄한 절망 속에서, 제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시던 전도사님께서 단호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무조건 호렙산으로 나오세요.” 그 강권적인 말씀이 저를 살리려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렸습니다. 순종하는 마음으로 다시 호렙산의 산길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신기한 은혜가 임했습니다. 예전에는 그렇게 무겁던 눈꺼풀이 번쩍 뜨이고, 목사님을 통해 선포되는 말씀이 제 굳은 마음에 스펀지처럼 스며들기 시작했습니다. 예배가 기다려지고, 부르짖어 기도하는 시간이 제 삶의 가장 큰 기쁨이 되었습니다. 호렙산에서 눈물로 회개하며 엎드렸을 때, 얽히고설켰던 수렁 같은 문제들이 하나둘 기적처럼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것을 잃을 것만 같았던 상황을 하나님께서 친히 역전시켜 주고 계십니다.
저는 이번 호렙산 기도회를 통해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AI는 수많은 데이터와 정보를 줄 수 있지만, 내 인생의 참된 방향을 결정하고, 메마른 영혼을 적시며, 절망 속에서 나를 다시 살려내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뿐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완벽한 때에 주시는 기도의 응답이 훨씬 더 명쾌하고 정확했습니다.
이제 제 가슴은 다시 뜁니다. 아직 긴 터널을 지나고 있지만, 이 터널의 끝에는 주님이 예비하신 빛나는 태양이 기다리고 있음을 확신하며, 어떤 비바람이 몰아쳐도 헛된 세상의 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고 가장 먼저 무릎을 꿇겠습니다. 미련하고 부족한 사람의 손을 끝까지 놓지 않으시고, 호렙산의 은혜로 다시 일으켜 세워주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_페이지_1.jpg)

_페이지_1.jpg)




_페이지_1.jpg)

_페이지_1.jpg)



_페이지_1.jpg)
























































인쇄.jpg)







 폴더web_페이지_1.jpg)









.jpeg)




.jpg)
.jpg)

















교정_페이지_1.jpg)
.jpg)
-1.jpg)
-최종.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