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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림의 강단

거룩함 앞에 섰을 때 드려져야 할 고백

2026년 7월 26일

“ ...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였더라”(사 6:5)

오늘 본문의 말씀은 이사야 선지자가 소명을 받는 장면의 말씀입니다. 본문 말씀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웃시야 왕이 죽던 해 …”(1절). 이스라엘 왕 웃시야는 유다 왕국의 10대 왕으로 16세에 등극하여 무려 52년 동안 유다를 다스립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율례대로 다스렸던 웃시야의 다스림으로 인하여 유다는 풍요로웠을 뿐 아니라 백성들이 하나님과의 바른 영적인 관계를 맺게 함으로 웃시야는 백성들 사이에 신화적인 존재로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말년에 웃시야가 교만해져서 하나님의 명령을 어겼고 문둥병을 얻게 됩니다. 왕이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 유다 백성들, 마음 속으로는 병에서 나아 다시금 유다를 다스리기를 바랐지만 웃시야는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웃시야가 세상을 떠나자 유다 백성뿐만 아니라 이사야에게도 큰 실망감이 찾아왔습니다. 웃시야가 죽은 유다는 영적인 혼란에 빠지게 되고 우상 숭배가 성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이사야의 마음에 걱정과 근심이 가득 차게 되어 그는 성전에 엎드려 있었습니다. 아마도 그는 성전에 엎드려 이런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잘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산다는 것이 무엇일까?’.

정녕 이 시대에 하나님 앞에서 잘 산다는 것,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산다는 것은 어떠한 모습이어야 하는지 오늘 본문의 말씀은 우리에게 귀한 영적인 교훈을 주십니다. 본문의 말씀을 중심으로 함께 은혜 나누기를 원합니다.

시온 챌린지 아이들 만나길 바라는 예수님 마음 담아

이사야 6:1~5
1.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의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였고 2.스랍들이 모시고 섰는데 각기 여섯 날개가 있어 그 둘로는 자기의 얼굴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자기의 발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날며 3.서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하더라 4.이같이 화답하는 자의 소리로 말미암아 문지방의 터가 요동하며 성전에 연기가 충만한지라 5.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였더라

  • 감독회장  김 정 석
    kwanglim-sp@hanmail.net
첫째, 하나님을 바라보게 합니다

이사야에게 있어서 웃시야 왕은 의지할 존재요, 믿고 신뢰할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사야 자신뿐만 아니라 유다 백성의 삶을 인도해 줄 사람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믿고 의지하던 웃시야 왕이 죽자 희망이 사라졌습니다. 미래가 사라졌다고 생각하는 깊은 절망에 빠진 이사야는 하나님의 성전을 찾았습니다. 지금 일어난 일에 대한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을 구하고자 하나님의 성전에 엎드렸습니다. 그때, 오늘 본문의 말씀을 보면 이사야는 하나님의 거룩함을 경험하게 됩니다(2~3절).

깊은 절망감에 하나님의 성전을 찾아 엎드릴 때, 이사야는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웃시야를 붙들고, 축복하시고, 함께 하셨던 하나님이 바로 이사야의 눈에 나타나셨다는 것입니다. 바로 그때, 이사야는 웃시야의 죽음으로 인하여 가려졌던 하나님을 다시 바라보면서 이 땅에서 믿을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밖에 없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어디로 가십니까? 그토록 기대하며 의지하였던 것들, 이것들이 사라지면 모든 것이 무너져 깊은 좌절과 절망에 빠질 것 같은 순간들, 그러나 그 순간, 하나님 전에 엎드리게 될 때 하나님이 우리의 눈에 비치게 되며, 하나님을 의지하며 소망을 하나님께 두게 될 때, 비로소 우리의 거룩함이 시작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만을 의지할 때, 거기서부터 삶의 거룩함이 시작되며 거룩한 역사를 이 땅에 이루어가는 거룩한 인생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둘째, 정결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찬양하는 스랍(천사)들의 찬양 소리 앞에 선 이사야, 그는 자신이 누구이며 어떤 존재인가를 발견하게 됩니다. 스스로 생각하기를 의롭게 살며 바르게 살 뿐 아니라 진정으로 나라와 민족을 생각하며 산다고 생각했었는데, 하나님의 천사들인 스랍들이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찬양하는 그 앞에 서게 될 때, 자신이 얼마나 죄인인지 발견하게 됩니다(5절). 이러한 때, 하나님은 스랍 하나를 보내어 숯불의 숯으로 이사야의 입을 대게 하신 것은 정결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거룩함 앞에 설 때 깨끗하게 되어 삶이 새로워진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완전하심을 만나게 되면 우리에게 두 가지의 것이 발견됩니다. 하나는 ‘내 삶의 자리가 어디에 있는가’, 다른 하나는 ‘내가 얼마나 죄인이었는가’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사람들과 구별된 자리에서 죄를 멀리하며 사는 것 같지만, 하나님의 거룩하심 앞에 섰을 때, ‘나’라는 존재가 죄 많은 곳에서 죄 된 환경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가 죄를 지어서 죄인이 아니라 본성 자체가 타락하고 부패한 죄인이기에 죄를 지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러한 자신에 대한 절망과 실망 그리고 한계를 깨닫지 못하면 새로운 존재로서의 삶을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를 깨닫게 될 때, 비로소 하나님의 은헤를 구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거룩함을 느낄 때, 거기에 내가 얼마나 죄인이었던가와 더불어 용서받지 못할 죄인을 하나님께서 용서해 주신 그 은혜를 깨닫게 됩니다. 이 거룩한 은혜 앞에 겸손하고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붙들고 계실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용기와 힘을 주시는 그 하나님을 바라보게 됩니다.


셋째,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거룩함을 대할 때, 하나님만 바라보게 되고, 정결함이 있을 뿐만 아니라 들려오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됩니다. 이사야 6장 8절의 말씀을 보면,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으니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시니 그 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였더니”라고 말씀합니다.

은혜를 알고, 그 은혜를 깨달은 사람이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있게 되고, 그 믿음이 있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습니다. 그 순종의 삶을 통하여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하실 뿐만 아니라 풍성하게 하십니다.
그런데 순종하는 삶에는 두 가지의 것이 전제가 됩니다. 하나는 ‘내 삶의 목표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삶의 현장에서 주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이다’라고 하는 사람, 다른 하나는 ‘정체성이 분명한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이 땅에 보내신 것은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뜻이 있음을 확신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계획과 뜻이 무엇인가를 바라보는 사람에게는 그의 삶이 어떤 상황과 환경 속에 있다 할지라도 낙심하거나 쉽게 포기하지 않습니다. 원망과 불평보다는 하나님이 나를 통해 하실 일들을 바라보기에 소망과 기대함이 삶에 넘치게 됩니다.

그러기에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하심 앞에 서야 합니다. 그리고 들려오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증거하는 구별된 백성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이러한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며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증거하는 복된 인생으로 살아가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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