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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림의 강단

넘치는 그리스도의 위로하심

2026년 8월 30일

“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 같이 우리가 받는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도다”(고후 1:5)

우리 인생의 여정을 보면 언제나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엄청난 폭풍우가 몰아치기도 하고, 썰물처럼 모든 것이 다 쓸려나가는 듯한 일을 만나기도 합니다. 이로 인하여 깊은 좌절과 절망의 자리에 떨어지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를 위로하며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게 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오늘 본문 말씀의 고린도 교회는 문제가 많은 교회였습니다. 교회 안에 분쟁과 다툼, 세상과 다를게 없는 윤리와 도덕의 문제, 이단과 사이비 종교의 모든 사악한 것들이 고린도 교회 안에 존재했습니다. 신앙공동체라고는 볼 수 없는 부끄러운 일들이 많았던 교회가 바로 고린도 교회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고린도 교회의 공동체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세상의 공동체보다 못한 하나님의 거룩한 무리가 모인 공동체에 대하여 화를 내시거나 심판을 하실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고린도 교회를 향해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고후 1:2)라고 말씀하십니다.

미국의 실존주의 상담가이자 심리학자인 롤로 메이(Rollo May)의 <자아를 잃어버린 현대인>이라는 책에서 지금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특징을 세 가지로 정의합니다. ‘공허함, 고독감, 불안감’. 삶의 무의미성과 더불어 무엇을 위해서 사는지 삶의 목표가 불확실한 가운데 이 세 가지를 삶에서 느낀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가운데 살아가는 우리의 인생, 하나님의 자녀답게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사명을 끝까지 완수할 수 있는 하나님의 위로는 어디에 있을까요?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우리 가운데 있기를 소망하며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시온 챌린지 아이들 만나길 바라는 예수님 마음 담아

고린도후서 1:3~7
3.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4.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5.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 같이 우리가 받는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도다 6.우리가 환난 당하는 것도 너희가 위로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요 우리가 위로를 받는 것도 너희가 위로를 받게 하려는 것이니 이 위로가 너희 속에 역사하여 우리가 받는 것 같은 고난을 너희도 견디게 하느니라 7.너희를 위한 우리의 소망이 견고함은 너희가 고난에 참여하는 자가 된 것 같이 위로에도 그러할 줄을 앎이라

  • 감독회장  김 정 석
    kwanglim-sp@hanmail.net
첫째, 하나님의 자녀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로하실 때, 다시 시작케 하시는 하나님의 위로는 어떤 어려움과 고통 속에서도 우리가 하나님의 귀중하고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상과 다름이 없던 고린도 교회를 향해 ‘은혜와 평강’(고후 1:2)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아무리 세상의 사람들이 고린도 교회를 향해 손가락질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은 고린도 교회를 여전히 하나님의 공동체로, 주님의 몸으로 여기시며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며,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원수되었을 때에도, 우리가 연약하여 넘어질 때에도 하나님은 절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기에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3절)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하여 하나님이 되어 주시는 것, 자비의 아버지가 되어 주시는 것, 그리고 위로자가 되어 주시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세상은 우리를 포기한다 할지라도, 내가 나를 포기한다 할지라도, 우리 주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소중한 자녀이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으신다고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우리의 큰 위로가 됩니다.


둘째, 하나님 은혜 안에 거한다는 것이 우리의 위로가 됩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 같이 우리가 받는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도다”(5절). 하나님 안에서 십자가의 고난을 이겨내신 예수님, 우리가 당하는 고난과 어려움 속에 예수님을 생각할 때에 그 자체가 우리의 위로가 된다는 말씀입니다.
우리의 인생을 뒤돌아보면 누구나 자신의 인생이라는 시간 속에서 ‘그 시간만큼은 없었으면’하는 잊고 싶은 시간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그 시간으로 인하여 오늘 우리의 삶이 존귀하고 소중하게 쓰인다고 말씀해 주시면서, 우리의 삶에 위기 때마다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만들어주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우리의 큰 위로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 가운데 무의미하다고 생각되는 시련과 아픔을 주시는 목적은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살라고, 바로 그 삶이 복된 삶이라는 사실을 알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가운데 임할 때, 우리 삶의 여정 가운데 걸어왔던 수많은 사건과 일들이 다시금 해석될 뿐 아니라, 하나님이 나의 인생을 어떠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인도해 오셨음을 비로소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 안에서는 헛된 것이 없습니다. 실패까지도 유익하게 하시는 분이 바로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살 때, 우리 안에 새로운 하나님의 일들이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의 큰 위로가 됩니다.


셋째, 사명을 붙잡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사명을 가진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함으로써 우리를 일으키시고 우리로 하여금 새롭게 시작케 하십니다.
오늘 본문 6~7절의 말씀을 보면, “우리가 환난 당하는 것도 너희가 위로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요 우리가 위로를 받는 것도 너희가 위로를 받게 하려는 것이니 이 위로가 너희 속에 역사하여 우리가 받는 것 같은 고난을 너희도 견디게 하느니라 너희를 위한 우리의 소망이 견고함은 너희가 고난에 참여하는 자가 된 것 같이 위로에도 그러할 줄을 앎이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를 향하여 이렇게 말씀함은 자신이 고난과 시련을 당하여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생각할 때, 주님이 오셔서 말씀하신 그 말씀 속에서 주님과 연합할 때에 비로소 그 고난과 시련을 이겨냈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린도 교회를 바라보면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없는 교회라고 말할지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는 아직도 사명이 있음을,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주님과 더불어 하늘로부터 오는 힘을 힘입어서 고난과 시련을 이겨내며 하나님의 말씀을 세상과 열방 가운데 능히 감당할 공동체가 되는 하나님의 소망이 아직 고린도 교회에 있다는 것을 바울은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려움을 겪게 되면 그 어려움 앞에 무기력한 존재임을 깨닫고 ‘나에게는 할 일이 없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내가 해야 할 일이 있음을, 즉 사명이 있다고 생각할 때에 우리는 좌절에서 일어나 새로운 길을 걸어갈 수 있습니다. 내가 아직 할 일이 있다는 것, 내게 소망과 사명이 있다는 것을 깨달을 때에 다시금 일어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구원받은 자녀임을 잊지 않으면서 하나님의 은혜 안에 거하며 우리에게 주신 거룩한 사명을 붙잡고 주님이 주시는 큰 위로 안에서 복된 인생으로 하나님 나라의 귀한 일꾼으로 쓰임받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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