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2024년 3월 31일
실업인선교회와 교회학교가 주관
정성민 전도사(교회학교)
지난 3월 9일 토요일, 경기도 동두천에서 광림 실업인선교회(회장 권후원 장로)와 교회학교가 주관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성인 24명, 중고등부 학생 17명, 총 41명이 참석하여 지역민들과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온기와 사랑을 선물했습니다.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됐으며, 동두천 일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사랑의 연탄 3,373장을 전달하고 위로를 전했습니다.
이 행사를 위해 실업인선교회에서 연탄 2,000장을, 교회학교에서 교사들과 학생들이 힘을 합하여 1,373장을 후원하여 총 3,373장을 모아 12가정에 전달했습니다.
봉사자들은 하나같이 모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연탄 한 장의 무게는 3.65kg. 3시간 동안 연탄을 나른 봉사자들의 등은 땀으로 흥건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좁은 골목길에서 서로 힘을 모아 연탄을 날랐습니다. 특별히, 참석한 중고등부 학생들 모두 자발적으로 사랑을 나누기 위해 온 청소년들이라서 그런지 한 장 한 장 나르는 손길에 열정과 사랑이 넘쳐났습니다. 모든 학생은 가슴에 ‘보람’과 ‘나눔’을 몸소 접한 표정이었습니다. 봉사가 끝난 후 내년 겨울에도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하는 학생들이 대다수였습니다.
권후원 장로는 “봉사가 가장 취약한 달이 바로 3월입니다. 아직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일에 작은 손길이나마 보탤 수 있어 기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중등부 신윤아 학생은 “연탄의 개수가 늘어날수록 힘이 들었지만, 마음은 뜨거울 정도로 행복했습니다. 이게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웃을 돕고 사랑하라 하신 이유임을 깨달았어요. 앞으로도 하나님의 사랑을 봉사로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실업인선교회와 교회학교가 함께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은 매년 진행될 예정입니다. 자라나는 중고등부 학생들이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이웃들에게 전하는 다음세대로 자라나도록 많은 성도님의 기도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