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교회 교인들의 추모공원 <감람동산>은 자연친화적 기독교 장례예식인 산골장으로 운영된다. 2007년 8월 광림교회 목회철학 ‘모태에서 천국소망까지’ 성도의 전 생애 영적 돌봄을 위해 봉헌되었다. 강원도 춘천시 강촌 광림교회(사랑의 집)내에 위치한 감람동산은 1,000여 평 규모로 아름다운 조각물과 함께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저출산과 고령화, 1인 가구 등의 급증으로 매장을 고집하던 장례문화는 납골당 안치나 자연장 등으로 급변하며 감람동산 이용도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감람동산에는 현재 1,000여기의 영혼이 안장되어 있으며 해마다 천 여 명의 유족이 봄, 가을합동추모예배를 드리고 있다. 현재는 코로나19로 감람동산 합동추모예배가 취소되어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없지만 개별적으로 방문하여 고인을 추모할 수 있다.

감람동산은 지난 14년 동안 많은 유족들에게 영혼의 마지막 안식처로 천국소망을 바라보는 거룩한 성지의 역할을 감당해왔다. 추모동산을 오르면 산골장 옆 요단강에 종일 맑은 물이 흐른다. 나무들 사이로는 은은한 찬송이 들리며 두 팔을 벌려 품어 주시는 예수님 상과 영원한 생명으로 들어가는 십자가 앞에서 기도를 드릴 수 있다. 지난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감람동산은 개천 확대공사와 함께 펌프시설을 설치해 사계절 물이 흐르도록 했으며 흰 조약돌로 이루어진 산골장과 주차장, 유족 편의 시설 등을 개선하고 음향시설을 설치해 24시간 찬양이 흐르도록 했다. 강촌광림교회 1층에는 베다니 홀을 만들어 유족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함께 예배드리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또 IT 시대에 맞추어 고인의 명패를 디지털 명패로 새롭게 바꾸었다. 디지털 명패기에 고인의 이름을 입력하면 스크린에 기존 명패와 이름, 생년월일, 소천날짜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화면 메뉴 중 갤러리에 저장된 사진을 통해 고인을 추억한다. 사랑의 마음을 담은 추모 글도 최대 50개까지 업로드 할 수 있으며, 추가 사진 등록은 고인의 이름과 함께 하단 이메일로 전송하면 된다. 사진 전송 : klmckrds@gmail.com

광림교회 경조위원회는 성도들의 기쁜 일과 슬픈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사랑을 나누고 광림 성도들의 장례 전 과정을 주관하여 거룩하고 은혜로운 장례식을 치를 수 있도록 정성껏 돕고 있다. 갑자기 상을 당하거나 임종을 앞두고 있을 때 경조위원회에 연락하면 담당자가 24시간 상시 대기하며 상담한다. 장례는 교회와 선교구, 교구에서 절차에 따라 정성을 다해 예배를 인도하며 특별히 장례 마지막 날 발인예배는 ‘라파엘 조가찬양단’이 부르는 마지막 찬송으로 고인을 천국 길로 환송하고 산골예식을 통해 감람동산 주님의 품에 안식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