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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선교구성가제, 예수님 오심을 찬송해

2024년 12월 8일

14개 선교구 2,000여 명 성도들이 참여한 풍요로운 축제

한혜선 기자

시온 챌린지 아이들 만나길 바라는 예수님 마음 담아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날을 고대하며 기다리는 대림절, 12월 1일 첫 주일에 광림교회의 자부심이자 자랑인 제24회 선교구성가제가 열렸다.
저녁예배는 김현우 목사(5선교구)가 ‘여호와를 찬양하는 자’(시 134:1~3)라는 제목의 말씀으로 “밤에 찬양함으로 어두운 세상을 밝히고, 성소를 향하고 손을 들며 송축하며, 찬양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전심으로 찬양하라”라고 하며 성가제의 문을 열었다.

올해는 본당 10개 선교구와 남교회 2개 선교구, 북교회, 작년 우승팀인 동탄광림교회까지 총 14개의 선교구가 참가했고, 지난해보다 많은 2,0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심사는 총 배점 100점 중 음악성 50점, 참여도 40점, 질서 10점으로 배분했는데, 특별히 올해는 풍요롭고 은혜가 넘치는 성가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참여도가 많은 선교구에 점수를 더 부여했다. 참여도란 연습에 참여한 인원수, 연습 과정과 분위기 등을 반영한다. 그래서인지 올해는 여느 해보다 연습 현장의 분위기도 치열했다. 또한 음악으로 평가하는 성가제이기 때문에 외부 전공자 참여는 감점이 있고, 악보를 외워서 찬양하면 가산점이 주어진다는 기준도 세웠다.

각 선교구에서는 한달 이상 아름다운 하모니로 찬양 연습을 하며 성도간의 교제를 나누었다. 이 날 이세원 권사의 사회로 시작된 선교구찬양제는 선의의 경쟁뿐 아니라 목회자들의 축하 메세지가 담긴 영상으로 모두를 즐겁게 했다.
열정과 재능이 넘치는 14개 선교구의 찬양이 끝나고, 매년 이 자리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찬양으로 이어졌다. 광림교회 부목사들이 ‘그렇게 살아가리’라는 찬양으로 특송 무대를 꾸몄고, 뒤를 이어 갈릴리성가대 솔리스트 소프라노 허진아가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를 불러 열기를 더했다.
장대진 장로(음악위원회 위원장)가 성가제 심사평과 결과를 발표했다. 시상식에 앞서 이번 성가제를 위해 후원과 기도를 해주신 김정석 감독회장을 비롯한 목회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남선교회 ·여선교회·실업인선교회, 심사를 맡아준 성가대 지휘자, 선교구 연합회장, 행사를 주관하는 음악위원회 임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14개 선교구 모두가 대상을 받아도 손색이 없는 실력을 과시했지만 심사위원들의 점수에 따라 결과가 발표됐다.
소망상 5선교구 · 4선교구·광림남교회 1선교구, 장려상 광림북교회·2선교구·동탄교회, 격려상 10선교구·남2선교구·6선교구, 인기상은 최다 인원을 동원하고 참여도에서 엄청난 노력을 보여준 7선교구, 동상 9선교구, 은상 8선교구, 금상은 1선교구가 차지했다. 대상은 오랫동안 대상을 간절히 소망했던 3선교구가 받아 기쁨과 감격이 넘쳐났다.

마지막으로 김정석 감독회장은 “귀한 찬양 불러주셔서 제 마음속에 은혜와 큰 기쁨이 됐으며, ‘우리 하나님이 여러분의 찬송을 듣고 얼마나 흡족해하셨을까’를 생각했습니다. 예수 오심을 기뻐하며 찬송을 드리는 선교구성가제에 참여하신 분들, 행사를 위해 수고하신 모든 분들, 교역자들에게 감사합니다.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립니다”라고 권면과 치하의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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