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만나다
제13회 사단법인 광림 총회 및 사랑부 교사 임명예배
2025년 1월 26일
한혜선 기자
2025년 1월 19일(주일) 12시 30분, 예수와 홀에서 제13회 사단법인 광림 총회 및 사랑부 교사 임명예배가 은혜 가운데 열렸다. 예배는 예수와 홀을 가득 채운 찬양으로 시작됐으며, 사랑부 학생들이 김정석 감독회장과 한정희 사모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꽃다발을 전달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랑부 운영위원장 및 법인·주간보호 운영위원회 임명식이 함께 진행됐고, 윤두중 장로가 대표로 임명장을 받았다. 교사 임명식에서는 모범 교사와 5년, 10년, 20년, 30년 근속 교사에 대한 시상뿐 아니라 개근·정근 교사에 대한 시상도 이루어졌다. 특히 사랑부 첫 30년 근속 교사인 우형진 장로는 수상 후, 사랑부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정석 감독회장은 권면의 말씀을 통해 “사랑부 봉사는 나눔과 섬김을 통해 차별 없는 성숙한 사회를 만드는 귀한 사역”이라고 강조하며, 사랑부 학생들이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사랑부 사역의 확장을 위해 교회가 더 많은 공간과 지원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어서 열린 총회에는 재적 회원 94명 중 53명이 참석해 성원이 선언됐으며, 2024년도 사업 및 결산 보고와 감사 보고가 진행됐다. 2025년 사업 계획과 예산안도 승인됐으며, 광림이레센터의 미술·음악 수업, 발달장애인 음악회, 다양한 캘린더 및 굿즈 제작 사업 등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특히 예술을 통한 발달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와 수익성 있는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의 사역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모든 안건은 동의와 박수 속에 통과됐다.
모든 순서를 마친 뒤에는 참석자들이 사랑부의 헌신과 사역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새해에도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기를 소망했다. 이번 행사는 사랑과 나눔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사랑부 위원장이자 올해로 30년 근속 시상을 받은 우형진 장로는 소감에서 “망설임 끝에 사랑부 신입교사를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당시 만난 아이들이 이제는 장년이 되었고, 그동안 저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큰 사랑과 은혜를 받았습니다. 부족한 저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지금까지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남은 시간도 더 큰 은혜와 사랑으로 채워주시리라 기대하며,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푯대를 향해 나아가겠습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