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 스토리
장천기념사업회 창립총회, 제2회 장천포럼 개최
2025년 5월 25일
5월 12일(월), 사회봉사관 컨벤션홀에서 열려
박희윤 기자

장천기념사업회에서 주최한 창립총회와 제2회 장천포럼이 지난 5월 12일(월) 광림교회 사회봉사관 4층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장천포럼에 앞서 사단법인 장천기념사업회 창립총회가 있었다. 2023년 11월 장천 김선도 감독 1주기를 맞아 발족한 장천기념사업회의 창립총회는 장천기념사업회 회장인 박동찬 목사(일산광림교회 담임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장천기념사업회 이사장인 최이우 목사(종교교회 원로목사)는 “지난 2년간 사업 방향을 계획하고 사단법인 설립 준비를 했다. 장천은 예수님을 따라 우리를 앞서가며 길을 만드셨다. 사업회는 그 뜻을 기리며 세 가지 일을 하려고 한다. 사람을 키우고 어려운 사람을 도우며 평화통일 선교를 위해 힘쓰는 곳이 되고자 한다”라고 했다. 이어 질의 및 응답의 시간을 가졌고 장천기념사업회 창립총회를 마쳤다.
이어진 제2회 장천포럼은 1부 예배, 2부 강연 및 논찬(論贊)의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예배는 황웅식 목사(신애교회 담임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곽민 목사(광림동교회 담임목사)가 기도했다. 이어 장세근 장로(광림교회 증경장로회장)의 성경 봉독과 소프라노 한경성의 특송 후 김정석 감독회장의 설교가 있었다.
김정석 감독회장은 ‘김선도 감독님이 강조한 세 가지 신앙의 자세’(요 3:16)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김선도 감독님의 목회에서 가장 핵심이었던 것이 무엇이었을까? 생각해 보았다. 감독님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어지는 구속사적 관점에서 구원의 역사를, 십자가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믿기만 한다면 우리는 가능성 있는 존재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늘 얘기하셨다”라며, 김선도 감독님의 설교에서 유난히 강조하던 경건성, 거룩성, 선함이라는 세 가지 신앙의 자세를 본받아야 함을 강조했다.
김영헌 감독(은평교회 원로목사)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치고, 박동찬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2부는 강연 및 논찬이 있었다. 장천의 신앙을 신학적으로 푼 ‘장천의 신앙적 상상력’이란 주제로 서창원 박사(감리교신학대학교 명예교수)가 강의했고, 김정두 목사(과천은파교회)와 황웅식 목사(신애교회)가 논찬에 나섰다.
장천기념사업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장천 포럼을 통해 김선도 감독의 목회 철학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한국교회에 이바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