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만나다
어버이주일 찬양으로 감사를 드리다
2025년 5월 25일
이득섭 기자

남성성가단(단장 박동호 장로)은 5월 11일 주일 저녁예배 시간 본당 대예배실에서 광림남성성가단 창단 40주년을 기념하는 어버이주일 감사 음악예배를 드렸다.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기쁘게 하라’는 주제로 열린 음악회에서 남성성가단은 ‘사랑이 예 오셨네’ 등 7곡의 합창을 했으며 솔리스트 5명으로 구성된 중창단이 ‘주 날 인도하시네’를 불렀다. 또한 조태영 권사·이덕희 권사는 하모니카 2중주로 ‘나의 사랑 클레멘타인’과 ‘섬집아기’를 연주해 참석한 성도들을 잠시 동안 동심 속으로 빠져들게 하였다.
준비된 순서를 마친 뒤 앙코르곡을 하기 전에 남성성가단 지휘자인 박창석 집사는 성도들에게 오늘 부른 찬양곡에 대해 설명을 했다.
“먼저 ‘사랑이 예 오셨네’는 예수님이 이 땅에 우리를 위해 오신 것을 찬양한 것이며 ‘어머니’는 어버이주일을 맞아 늙으신 어머니에 대해 사랑한다는 고백의 찬양곡이다. ‘언제나 감사’는 힘들고 어려워도 감사함을 잃지 않으려고 부른 노래이며 ‘용서하라’는 우리를 힘들게 한 자를 용서하라는 곡이다”라고 했다.
이어서 “마지막 스테이지는 하늘을 향해 행진하고 오늘은 행복한 날이라는 것을 전하기 위해 ‘오 해피데이’를 불렀다. 끝으로 주님이 항상 나와 함께해 주시길 바라면서 ‘I love you Lord’ 찬송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렸다”고 했다.
앙코르곡으로 ‘예수 믿으세요’를 참석자들의 박수와 함께 부르면서 공연을 마무리했다.
광림남성성가단은 1985년에 창단되어 필리핀에서 열린 세계 로잔대회에서 찬양한 것을 시작으로 미국 크리스탈 교회와 하와이 지역 순회연주, 그리고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 감리교 대회에 초청되어 성가를 연주하고 튀르키예 안디옥개신교회 봉헌예배에 참여하여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해 왔다. 또한 교도소, 군부대, 농촌지역의 미자립교회 등 소외되기 쉬운 곳에 찬양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파해 왔다.
김정석 감독회장은 이날 예배를 마치면서 “미국에는 나이 드신 분들이 성가단을 만들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광림남성성가단 또한 창단 때부터 함께 한 단원이 있는 만큼 연배는 있을지라도 중후한 목소리로 찬양하는 것에 많은 은혜가 된다.
오래전 미국에서 공부할 때 첫 번째 채플에서 들었던 복음성가가 오늘 부른 ‘I love you Lord’였으며 그 곡을 들으며 위로를 받고 힘을 얻었다. 수고한 단원들에게 모두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