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세대
LFC 청년부 연합속회 지도자교육
2025년 6월 8일
함께 모여 말씀 안에서 자라나는 시간
황시언 전도사(청년부)

광림교회 LFC 청년부는 매주 주일 오후 2시 30분, 100여 명의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합속회 지도자교육’ 시간을 가지고 있다.
이 시간은 임원들을 교육하고 세우는 자리로 신앙의 기본이 되는 말씀과 기도를 훈련하고, 리더십 향상을 위한 다양한 강의와 나눔, 그리고 청년부가 진행하는 여러 선교 프로젝트와 사역을 준비하는 워크숍이 함께 진행된다.
개인의 신앙 성장을 넘어서 공동체를 섬기는 리더로서의 자질을 갖추기 위한 이 시간은 임원 각자가 맡은 자리에서 더욱 건강하게 세워질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영적 훈련의 장이 되고 있다.
삶을 나누며, 은혜를 나누는 시간
모임은 지난 한 주간 함께 기도했던 제목들이 어떻게 응답되었는지를 나누는 시간으로 시작된다. 임원들은 이전 모임에서 나눈 개인과 공동체의 기도 제목을 일주일 동안 품고 중보하며 기도하고, 다시 모인 자리에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응답하셨는지, 어떤 은혜와 변화가 있었는지를 함께 나눈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 가운데 구체적으로 일하고 계심을 다시 확인하게 되며, 공동체 안에는 감사와 감동의 고백이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된다.
말씀을 배우고, 삶에 적용하는 훈련
임원들은 매월 교회에서 발간하는 ‘온타임’을 통해 말씀을 묵상하며 하루의 삶을 말씀 위에 세워간다. 매주 모임에서는 그 주간 묵상 가운데 받은 은혜를 교구별로 나누며, 서로의 신앙과 삶을 격려하는 깊은 교제를 이어간다. 이 시간은 단순한 말씀 나눔을 넘어, 공동체 안에서 함께 자라가는 신앙 훈련의 장이 된다. 담당 목회자는 매달 온타임 본문에 따라 성경 개론을 교육하며, 임원들이 성경 전체의 흐름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조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먼저 성경이라는 ‘숲’을 바라보는 큰 시야를 갖게 한 후, 매일의 온타임 본문이라는 ‘나무’를 깊이 묵상하며 삶에 적용하는 훈련을 이어간다.
기도로 하나 되는 공동체
모임의 마지막은 언제나 기도로 마무리된다. 임원들은 가장 먼저, 함께 사역하는 동역자들을 위해 마음을 모은다. 서로의 삶과 사명을 중보하며, 주님 안에서 기쁨과 어려움을 함께 품고 함께 걸어간다. 그리고 각 속회에 속한 청년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가며 그들의 삶 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회복, 위로와 인도하심이 넘치기를 간절히 구한다. 교회와 부서에서 진행되는 목회 프로그램과 선교 사역들을 위해서도 간절히 기도하며, 모든 사역 위에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기를 소망한다. 이처럼 기도로 하나 된 LFC 청년부는 하나님 앞에 더욱 굳건히 세워지고, 예비하신 사역의 현장으로 담대한 믿음의 걸음을 힘차게 내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