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세대
제1회 광림 어린이 드론 축구대회 개최
2025년 6월 8일
한혜선 기자

2025년 5월 25일과 6월 1일, 광림교회 교회학교가 주최한 ‘제1회 광림 어린이 드론 축구대회’가 사회봉사관 3층 풋살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 대회는 드론이라는 새로운 E스포츠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미래를 이끌 리더로 성장시키기 위해 기획되었다. 교회학교는 어린이들의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드론 전용 경기장을 직접 제작하는 등 세심한 준비를 했다.
드론 축구는 드론이 공 역할을 하며 골대에 넣는 독특한 경기 방식으로, 유소년용 ‘스카이킥2’ 드론이 사용되었다. 이 새로운 형식은 어린이들에게 도전이자 즐거운 놀이로 다가왔다. 총 16개 팀, 64명의 어린이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12명의 새신자 어린이들이 참석해 더욱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4 대 4 팀 경기로 구성된 대회는 협동심과 팀워크를 기르는 기회가 되었고, 어린이들은 드론 조종을 통해 기술과 문화를 배우며 자신감과 성취감을 경험했다.
전도사들이 중계 캐스터와 해설자로 나서 생동감 있는 해설을 제공했고, 가족들의 응원은 경기장의 열기를 더했다. 교회학교 교역자, 교사, 학부모, 어린이들이 하나 되어 준비한 이 행사는 신앙 공동체의 따뜻함이 느껴지는 ‘열린 공동체 축제’였다.
대부분의 참가 어린이들이 드론을 처음 접했음에도 큰 관심과 흥미를 보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팀워크와 역할 분담을 통해 배우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얻었으며, 16강에서 탈락한 팀도 자유롭게 드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경기장을 개방해 모든 어린이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경쟁보다 함께 성장하는 축제의 의미를 체감했다. 대회는 프로 스포츠 현장을 연상케 할 정도로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한 학부모는 “아이에게 귀한 경험을 선물해준 대회”라며 만족을 표했고, 어린이들은 “다음에도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드론이라는 미래 기술을 교회에서 긍정적으로 접하며, 교회가 예배뿐 아니라 즐거움과 배움이 공존하는 공간임을 어린이들 마음에 새겼다. 우승 팀에게는 드론이 상품으로 주어져 다음 대회를 향한 동기부여가 되었다.
대회를 준비한 정성민 목사는 “드론을 통해 어린이들이 순수한 즐거움과 협동의 가치를 배우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며, “교회학교는 신앙, 배움, 놀이가 조화를 이루는 프로그램을 계속 제공하겠다. 드론 축구가 어린이 전도의 도구로 활용되어 어린이들이 교회와 하나님을 자연스럽게 만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광림교회 교회학교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제2회, 제3회 드론 축구 대회를 이어가며, 어린이들이 새로운 기술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더 발전된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으로 다음 대회에도 많은 관심과 기도,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