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현장
새가족 초청 ‘한마음 봄소풍’
2025년 6월 8일
김우진 목사(광림북교회)

광림북교회는 지난 5월 22일(목), 총력전도기간 전도된 새가족들을 초청해 강원도 속초로 ‘한마음 봄소풍’을 다녀왔습니다.
봄볕이 포근히 내리쬐던 이날, 자연 속에서 쉼을 얻고, 공동체 안에서 따뜻한 교제를 나누며, 믿음의 첫걸음을 힘차게 내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봄소풍은 설악산 자생식물원, 동명항, 고성 앞바다를 다녀오는 일정으로 진행됐습니다. 설악의 푸른 숲과 향긋한 야생화들이 어우러진 식물원에서는 새가족과 기존 성도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이어 도착한 동명항에서 시원한 바다 풍경과 함께 나눈 식사 시간은 낯선 얼굴들 사이의 거리감을 자연스럽게 좁혀주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시작된 대화는 신앙 이야기로 이어졌고, 서로를 이해하고 환영하는 마음이 깊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간 곳은 고성 앞바다가 보이는 카페였습니다. 탁 트인 동해를 바라보며 차 한 잔의 여유를 누렸습니다.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조용히 앉아 창조주의 위대하심을 묵상하는 이 시간은, 새가족들에게 믿음의 여정이 결코 혼자가 아님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특별히 이동 중인 버스 안에서는 간증의 시간이 마련되어 큰 감동을 더했습니다. 성도님들과 새가족들이 돌아가며 광림북교회에 와서 받은 은혜의 이야기들을 하나둘 전하면서, 믿음의 여정이 각자의 삶 속에서 어떻게 피어났는지 나누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처음 교회를 찾은 이들도 눈시울을 붉히며 깊은 공감을 표했습니다.
이번 봄 소풍은 단순한 나들이가 아니라, 새가족들이 공동체 안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교회가 준비한 따뜻한 손길 속에서 환영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은혜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광림북교회는 앞으로도 새가족들이 믿음 안에 든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만남과 섬김의 장을 마련해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