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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림의강단

삶의 문제 앞에서

2020년 11월 8일

“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요한복음 2장 11절)

본문의 말씀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가나의 혼인잔치’ 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요한복음 기자에 의하면, 이 사건은 예수님의 공생애 중 처음으로 기적(표적)을 베푸신 사건입니다. 고대 근동 지방의 관습을 보면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한 달 정도 잔치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잔치 자리에 포도주가 떨어졌다고 본문은 말씀합니다.

당시 포도주는 일반적인 식사 자리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았고, 축하와 기쁨의 의미를 담어 잔치에서 주로 사용되었습니다. 즉, 포도주는 잔치의 상징이라고 할 만큼 중요했습니다. 그러므로 포도주가 떨어졌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가장 중요한 요소가 빠진 것으로, 잔치의 분위기가 엉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결론적으로 본문은 예수님이 기적을 베푸심으로써 그 문제가 해결이 되고, 기쁨과 즐거움 속에서 잔치가 아름답게 마무리되었다고 말씀합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우리는 삶 가운데 여러 문제들을 마주합니다. 어떤 문제는 작을 때도 있지만, 또 어떤 문제는 능히 감당하거나 해결하기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문제들 앞에서 때로는 어려움을 겪고, 좌절하고 낙심할 때도 있습니다. ‘과연 이런 문제들을 마주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본문은 그런 의미에서 귀한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통해 은혜 나누며, 삶의 문제를 어떠한 태도로 마주해야 하는지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시온 챌린지 아이들 만나길 바라는 예수님 마음 담아

요한복음 2장 1~11절
1. 사흘째 되던 날 갈릴리 가나에 혼례가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2.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례에 청함을 받았더니 3.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4.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5. 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6. 거기에 유대인의 정결 예식을 따라 두세 통 드는 돌항아리 여섯이 놓였는지라 7.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귀까지 채우니 8.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 9.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10.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 11. 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

  • 광림교회 담임목사 김 정 석
    kwanglim-sp@hanmail.net
첫째, 예수님이 문제의 자리에 계심을 알고 간구해야 합니다.

본문 2~3절은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례에 청함을 받았더니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을 통해 몇 가지 상황을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먼저, 이 잔치자리에는 많은 하객들이 왔습니다. 그렇기에 포도주가 일찍 떨어지고 만 것입니다. 그런데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 어느 누구도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문제는, 사람들이 그 자리에 예수님이 계시다는 것과 그 분이 어떤 분이신지를 깨닫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았다면, 예수님께로 몰려왔을 것이고 무엇보다 문제 앞에서 예수님께 도움을 청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본문은 예수님의 어머니만 그 문제를 예수님께 가져왔다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마치 거절하시는 것 같았지만(4절), 마리아의 간절한 요청에 응답하시어 물이 포도주가 되게 하는 표적을 행하십니다.

우리는 마리아와 같이 예수님이 문제의 자리 가운데 계심을 알고 간구해야 합니다 물론 우리의 노력으로 해결해보려는 시도도 필요하겠지만, 그리스도인은 함께 하시는 주님을 먼저 의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의 문제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해결해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문제의 자리에 계심을 믿고 문제를 주님 앞에 내어드릴 때, 주님은 능력으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둘째, 말씀에 대한 온전한 순종이 있어야 합니다.

가나 혼인잔치에 즐거움이 다시 회복될 수 있었던 주된 이유는 그 자리에 계셨던 예수님께 간구하였다는 사실이지만, 본문은 단지 그것만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라고 말씀합니다. 사건 가운데 주님이 개입하실 수 있도록 해야 할 뿐만 아니라 주님이 일하실 수 있도록 하는 ‘통로’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말씀에 대한 순종’입니다 .

본문 5절에서 예수님의 어머니는 하인들에게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고 이야기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두 세통 드는 돌항아리 여섯을 보시더니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7절),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8절) 라고 말씀하십니다. 생각해보십시오. 포도주가 떨어졌는데, 물을 넣어서 준다는 것은 잘못된 것 (fake)이 아닙니까? 우리의 생각과 경험에 의하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내 기준과 다른 말씀이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인들은 어떻게 했습니까? 주님의 말씀에 성실하게 순종하였습니다. 그러자 물이 포도주가 되는 기적을 보게 되었습니다.

믿음의 핵심은 ‘순종’입니다. 주님은 ‘순종’이라는 통로를 통하여 일하십니다. 우리에게 주신 말씀에 온전하게 순종할 때, 주님의 능력과 기적이 나타나는 줄 믿습니다. 먼저 문제의 자리에 함께 하시는 주님께 믿음으로 간구하고 나아가 주님의 말씀을 따르는 순종으로, 삶의 문제를 능히 이겨내시는 복된 발걸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주님이 베푸신 축복을 나눠야 합니다.

혼인 잔치의 문제의 해결은 결국 마리아의 간구와 종들의 순종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 간구와 순종 가운데 주님은 기적을 베푸셨습니다. 사람들은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10절)라며 칭찬하였고, 모두가 기쁨과 즐거움 가운데 잔치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혼인 잔치에서 당연히 가장 큰 축복의 수혜자는 신랑과 신부이지만, 믿음의 간구와 순종을 보인 마리아와 종들이 실질적으로 가장 큰 축복의 수혜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의지하고 따를 때, 놀라운 기적을 맛보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들을 통해 결국 모든 이들이 주님이 베푸신 기적과 축복을 누리게 되었다는 것이 본문이 전하려는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님은 나의 간구와 순종을 통해 허락하신 복을 단지 나만 소유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지도록 역사하십니다. 나를 통하여 나의 가족과, 내가 속한 공동체 가운데 하나님의 복이 흘러가게 하십니다. 이는 아브라함을 통해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 ( 창 12:3 )이며, 궁극적으로 예수님을 통해 완전하게 보여 주신 바 되셨습니다.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롬 5:19)

우리의 굳건한 믿음의 간구와 순종을 통하여 문제가 해결될 뿐 아니라 하늘의 복이 우리의 가정과 이웃과 사회 공동체 안에 풍성하게 스며들며, 삶의 자리에 하나님의 나라가 날마다 세워져가는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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