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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기쁜 소식 온 세상에 전해 이 땅이 회복되길
2021년 3월 28일
4월 2일, 저녁8시 <성금요 성찬예배> 온라인으로도 참여
이정순 기자 lillypink60@hanmail.net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요 11:25~26)
모든 기독교인이 마음을 모아 기쁨의 예배를 드리는 부활절이 다가오고 있다. 부활절은 사망 권세를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의 권능이 만방에 선포되는 날이며 하나님의 역사가 이 땅에 온전히 이루어진 날이다. 무엇보다 코로나19로 마음이 상하고 어려운 이들을 평강의 하나님께서 부활의 새싹처럼 회복시켜 주시고 싸매주시길 간절히 기도할 때이다.
이웃의 아픔과 함께하는 부활절
광림교회는 4월 4일 부활주일을 맞아 1부(오전 7시) ~ 5부(오후 4시 30분) 까지 본당과 온라인을 통해 부활절 기념예배를 드린다.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맞이하는 두 번째 부활절로 철저한 방역 수칙 하에 작년과는 달리 여러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광림성도들은 부활절 달걀을 믿지 않는 이웃에게 나누며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한다. 또 저녁 예배 시간에는 나사렛 성가대의 작은 부활절 음악예배도 열린다.
김정석 담임목사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신 부활은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사건입니다. 부활신앙을 믿는다면 이 기쁜 복음의 소식을 이웃에게 전해야 합니다. 지금 고난 중에 있는 우리 이웃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광림의 성도들이 되어야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오늘 3월 28일은 종려주일이다. 종려주일은 수난받기 전 예루살렘에 어린 나귀를 타고 입성하는 예수님을 향하여 많은 사람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환영하는 날이다. 또 지난 2월 17일 성회 수요일을 시작으로 <사순절 갈보리기도회>가 40일 동안 매일 새벽 5시와 6시, 벧엘성전과 교육관 2층에서, 온라인으로 진행 중에 있다.
사순절은 부활절 전 40일 동안(주일 6번 제외)이며, 사순절의 절정이 되는 마지막 주간은 고난주간으로 내일부터 4월 3일까지 지켜진다. 고난주간에 성도들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진실된 마음으로 회개하며,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서 죽기까지 피를 흘리신 고통에 동참한다. 하루 한 끼 금식, 미디어 절제, 성경말씀 읽고 묵상하기, 기도생활 등 경건하고 절제된 생활을 한다.
부활의 신앙으로 전하는 예수님의 사랑
특히 부활절 직전의 금요일(4월 2일)은 성금요일로 광림교회 대예배실에서 저녁 8시 <성금요 성찬예배>를 드리며, 성찬식도 거행된다. 성찬식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개인별 성찬키트를 이용하며,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성도들은 성찬키트를 교회에서 미리 받아 각 가정에서 온라인을 통해 함께 할 수 있다.
최성인 권사(8교구)는 “코로나19로 마음대로 성전에서 예배드리고 기도할 수 없어서 영적 침체기라고 느껴져요. 부활절을 맞아 우리 주변에 드리워진 어둠의 권세들이 예수님의 부활로 모두 사라지기를 바라며, 앞으로는 기쁜 소식들만 전해지길 기도해요”라고 했다.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고전 15: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