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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광림 어르비트 미션센터 입당봉헌예배> 드려
2019년 12월 8일
울란바토르 서쪽에 개척, 북방 선교의 전초 기지 역할 담당할 것
오해일 장로(국외선교위원장 )
남선교회를 비롯한 교회의 지원을 통해 대지면적 1100평, 연건평 300평에 지상 3층, 종탑 5층의 교회 완공.
<광림 어르비트 미션센터 입당봉헌예배>가 11월 27일(수)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광림교회 김정석 담임목사와 김선도 감독님 내외, 남선교회 회원 및 현지 성도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동아시아의 내륙 국가인 몽골은 13세기 칭기즈 칸에 의해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제국인 몽골제국을 건국했으나 14세기 멸망 후 중국과 러시아의 지배와 견제를 받아왔고 1924년 독립 국가가 되었다. 이후 소련의 지원을 받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공산주의 국가가 되었고 소련 해체 이후 공산주의를 버리고 민주공화국이 되었다. 넓은 영토를 가졌으나 적은 인구, 살인적인 추위, 부정부패 심각, 티베트 불교와 샤먼 토속신앙 만연, 인구의 2% 정도만 기독교인이라 어느 곳보다 복음이 절실히 필요한 땅이었고, 이런 곳에 2002년 광림교회가 세워졌다.
여선교회의 후원으로 시작된 몽골선교
2002년 6월 23일 8명으로 울란바토르 동북쪽에서 시작된 어잉게렐(빛의 숲) 광림 게르 교회로 시작하여 2004년 8월 14일 지상 3층의 빨간 벽돌 건물인 ‘몽골 광림 어잉게렐 미션센터’(광림 제1 미션센터 : 이채욱 선교사)를 지어 봉헌하게 되었다.
2006년 6월 4일에는 울란바토르 서쪽의 버려진 땅에 광림 어르비트(세상의 빛) 교회를 게르 교회로 개척하였다.
그리고 여선교회는 현지 몽골 여학생 ‘어등 가와’를 후원, 한국으로 유학을 보내 2007년 감신대에 입학하도록 도왔다. 어등 가와는 학사와 석사까지 마친 후 현지 어르비트 교회에서 사역했고, 2012년 4월 서울남연회에서 정식으로 목사 안수를 받아 귀국하여 현재까지 어르비트 미션센터 담당 선교사로 목회를 하고 있다. 어등 가와 선교사가 목회 하던 게르 교회를 헐고 이번에 새로 건축하여 입당 봉헌하게 된 교회가 ‘광림 어르비트 미션센터’(몽골 광림 제2 미션센터)이다.
금년 2019년 4월 12일 기공예배를 시작으로, 11월 20일에 남선교회를 비롯한 교회의 지원을 통해 대지면적 1100평, 연건평 300평에 지상 3층, 종탑 5층의 교회가 완공되어 11월 27일 광림 어르비트 미션센터(몽골 제2 미션센터) 입당봉헌예배를 드렸다.
입당봉헌예배에서 김정석 담임목사는 사도행전 11장 27~30절 ‘새로운 선교 지평을 여는 교회’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김정석 담임목사는 “2006년 2개의 게르로 이루어졌던 교회가 선교센터가 되리라곤 꿈도 꾸지 못했는데, 남선교회의 헌신으로 13년 만에 미션센터를 지어 봉헌하게 된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이곳 광림 어르비트 미션센터가 어잉게렐 미션센터와 함께 몽골의 미래를 열어갈 복음의 능력체가 되고, 일꾼들을 길러내는 공동체가 되며, 몽골 땅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성별된 장소가 되어 벧엘의 역사가 일어나길 간절히 소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