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나눔의 집> 기부 의류 통해 국내외에 따뜻한 사랑 전해
2020년 1월 26일
이번 달에도 성도들이 후원한 물품 청년들의 ‘미얀마’와 ‘우간다’ 선교에 사용할 예정
유병권 기자 ybkpower@empas.com
‘따뜻한 집’에서 ‘나눔의 집’으로
2014년부터 6년 동안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온 ‘따뜻한 집(Charity house)’이 1월부터 ‘나눔의 집’으로 새롭게 바뀐다. 광림교회 밀레니엄공원 지하주차장에 위치한 ‘따뜻한 집’은 그동안 광림교회 성도들이 기부한 의류와 액세서리, 신발, 가방, 책 등 다양한 물건들로 가득했다. 이곳에 들어온 물품들은 자원봉사로 수고하는 권사들의 손길을 거쳐 깨끗이 세탁한 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어, 그 수익금으로 미혼모 복지시설과 작은 교회들, 그리고 불우한 이웃 등을 경제적으로 지원해 왔다. 또한 솔트 플랜에 참여 중인 미자립교회 바자회 물품으로 보내지거나 해외 선교를 나가는 청년들을 통해 여러 선교지에 보내져 옷이 필요한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됐다.
그러나 이제는 국내, 해외선교 활성화를 위해 후원은 의류로만 한정하고, 기증받은 옷들은 정리하고 분류된 후 박스에 담아 국내 솔트 플랜 교회들과 몽골, 베트남, 미얀마, P국 등 해외 선교지로 보내질 예정이다.
‘나눔의 집’에서 봉사하고 있는 이항노 권사는 “광림교회의 많은 분들의 관심과 후원 덕분에 이번 달에도 미얀마와 우간다로 선교 여행을 떠나는 청년들에게 티셔츠, 샌들, 운동화 등 다양한 물품을 담아 네 박스를 보냈습니다. 소외된 이웃에게 복음의 기쁜 소식과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모든 광림교인에게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김정석 담임목사도 임원전지훈련 중 “따뜻한 집을 통해 전달된 의류품을 통해 얼마나 많은 이웃들이 도움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세월이 지나 안 입게 된 깨끗한 옷을 계속 후원해달라고 지난 설교 시간에 광고했는데 어느 권사님이 마음에 감동을 받고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새 옷 400여 벌을 선교에 써달라고 기증해주셨습니다. 이런 헌신은 참으로 값지고 귀한 것입니다”라고 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제 ‘따뜻한 집’은 ‘나눔의 집’으로 이름을 바꿔, 옷장 속에 보관해온 입지 않은 옷들을 계속 수거할 예정이다. 광림 교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바란다.
의류 물품 취합 장소 : 광림교회 본당 지하주차장
<나눔의 집> 수거함 / 광림사회봉사관 2층 엘리베이터 옆 수거함
문의 : 이항노 권사 010-3722-8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