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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김정석 담임목사 국민일보 대담

2020년 1월 26일

 

정리=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김정석 담임목사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교회에서 국민일보와 대담을 하고"기독교인은 서로 포용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은 포용을 통한 화해에 있다"고 밝혔다. 초갈등사회를 사는 기독교인의 역할에 대해 담임목사는 "1993년 노벨 평화상을 받은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긴 수감 생활을 마친 뒤 보복 대신 화해의 길을 택했다"면서 "예수 그리스도가 보여준 사랑의 여정을 살아가자"고 전했다. 김정석 담임목사는 "믿는 사람들이 화해의 복음을 예수 안에 진리와 생명의 기쁨을 누리자"고 권했다. 


2001년 광림교회 담임목사에 부임해 올해로 20년 차가 됐다.
“성장시대의 정점에 담임목사가 됐다. 성장하던 한국교회가 성숙해야 할 시점이었다. 성숙을 위해 ‘열매 맺는 신앙’을 강조했다. 교회만 왔다 갔다 하는 신앙은 실속이 없다. 그런 신앙은 금세 무너진다. 혼자만 받은 성령도 한계가 분명하다. 나만 만족하지 말고 성령의 감동이 넘쳐 흘러야 한다. 나누라는 의미다. 삶의 태도부터 달라져야 한다. 변화된 삶은 이웃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일상으로 이어져야 한다. 이게 성숙한 신앙생활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2000년대 초반 나눔과 섬김이 전가의 보도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여기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 교회의 본질은 ‘선교와 전도’다. 복음을 전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푯대다. 요한복음에서 예수는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하셨다. 진리이자 생명이신 예수를 전하는 게 교회의 사명이다. 본질이 튼튼하게 서야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교인으로 성숙한 삶을 살 수 있다.”

광림교회는 선교와 전도에 힘쓰고 있다. 비전은.
“선교는 하나님의 비전이며 전도는 하나님의 꿈을 확산하는 통로다. 규모의 성장과는 다른 의미다. 교회의 본질을 되찾는 데 집중하는 근본적인 여정에 나서야 한다. 변화된 삶을 살고 복음을 전해야 한다. 삶을 통한 선교와 전도가 주는 울림은 크다. 세상이 아무리 어렵고 혼란스러워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얻은 기쁨과 평화를 다른 이에게 전하고 평화를 나누는 게 중요하다. 평화에는 두 가지 개념이 있다. 문자적인 ‘평화’와 ‘샬롬’이다. 문자적 평화는 조약이나 협약을 통해 이룰 수 있다. 일시적이다. 샬롬은 절대적인 평화다. 예수 안에 내가 거해야 이룰 수 있는 참 평화가 샬롬이다. 그리스도인은 샬롬을 지향해야 한다. 그동안 선교하고 전도하는 일에 힘썼다. 교인을 성숙시켰고 전 세계에 10개의 선교센터를 세웠다. 올해는 잠비아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선교센터를 봉헌한다.”

광림아트센터를 통한 문화선교도 활발하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 직접 선교사를 파송하는 방법도 있지만, 문화를 통한 선교도 중요하다. 최근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할 방법으로 문화선교가 손꼽히고 있다. 오래전 장천홀을 만들었다. 클래식 음악 전문 공연장이다. 5년 전에는 뮤지컬 공연장인 ‘버닝 부시 처치 홀’(BBCH)도 만들었다. 공연장을 운영하면 세금이 많이 나오지만, 아직 예수를 알지 못하는 이들을 교회 울타리 안으로 초대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교회 안에서 좋은 뮤지컬을 본 비신자가 ‘이곳이 교회였구나’라고만 생각하면 된다. 이렇게 예술 공연을 보기 위해 교회를 찾았던 이들이 수십만 명에 달한다. 문화선교라 해서 꼭 기독교 소재일 필요는 없다. 비신자들이 교회 뜰을 밟을 수 있도록 인도하는 것만으로도 훌륭하게 문화선교를 했다고 본다. 다시 교회를 찾을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할 수 있다는 면에서 효과적이다.”

최근 광림수도원을 새로 단장하셨다. 수도원에 내재된 신앙적 관점은 무엇인가.
“1986년 경기도 광주에 광림수도원을 세웠는데 그동안 수백만 명이 다녀갔다. 수도원은 개인 기도를 중심으로 조용히 묵상하고 명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집회가 자주 열리는 기도원과는 다르다. 하나님과 나의 관계를 생각하고 삶을 돌아보며 영성을 충만하게 채우는 공간이다. 새로 단장한 것은 쾌적한 시설에서 기도하고 묵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였다. 하나님과 깊은 영적 교제를 갖고 신앙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서도록 이끄는 공간이 바로 광림수도원이다. 이번에 보수하는 데 120억원 가까이 들었다. 광림수도원은 우리 교인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다. 신자라면 누구든 아무 때나 방문할 수 있다. 한국교회에 열린 공간이다.”

새해 들어 성도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게 뭐라고 보는가.
“삶이 불안하다. 미래도 불투명하다. 인간적인 방법으로는 해소되지 않는다. 이럴 때일수록 믿음의 본질을 찾아야 한다. 믿음 안에서 가지런한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 다른 데 의지하면 안 된다. 한국은 마약사범도 많고 술 소비량도 세계 최고다. 바람직하지 않다. 복음이 더욱 필요한 이유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붙잡아야 한다. 교회가 세상의 희망과 소망이 돼야 한다. 내면과 실존의 문제는 세상 방법으로 절대 해결할 수 없다. 복음 안에 바로 선 교회만 할 수 있다. 복음으로 돌아가야 한다. 복음의 절대성 안에 확실히 서야 시대 사명도 감당할 수 있다.

종교사회학자들은 국민소득 3만 달러가 되면 종교 자체에 관심이 떨어진다고 한다. 사실 그렇다. 뭘 선포해도 관심이 없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하지만 이런 중에도 내면을 깊이 살피고 돌보면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다. 기독교가 그 역할을 해야 한다. 내면의 문제에 정답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다. 좋은 것을 가려내야 한다. 생명의 소리를 선포해야 하고 교인은 이를 들어야 한다.

한국교회가 당면한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교육이다. 지도자를 키우는 신학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교인 교육도 중요하지만, 교회 지도자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바른 신학과 신앙을 가르쳐야 한다. 지도자가 없는 시대다. 교회의 위상은 높아졌지만 길을 제시하는 어른이 없다. 인물이 없다 보니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제대로 된 신학교육을 통해 훌륭한 지도자를 키우고 인물을 길러내야 한다. 사람을 키워내야 한다. 인물은 어쩌다 생기지 않는다.

그동안 신학교육에 소홀했다. 신학교가 신학만 이야기하고 교회 현장 이야기를 하지 않은 것도 문제다. 교역자들이 교회DNA를 전혀 모른 채 목회현장으로 나온다. 해외 신학교육 기관에서는 현장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후학을 양성한다. 목회자와 선교사가 예비 지도자를 교육하는 식이다. 신학교에서 교회현장을 교육해야 한다.

미국의 릭 워런이나 빌 하이벨스 같은 목회자들은 목회하기 전 지역조사를 철저하게 했다. 목회 대상과 현장을 아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젊은 교역자들이 교회를 모른 채 현장에 나온다. 교회의 깊숙한 사정을 모른다. 결국, 공허해진다. 교회 지도자들이 교회와 사회를 위해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해야 하는데 이 또한 부족해 보인다. 제대로 된 신학교육이 절실하다.”

한국은 초갈등사회에 직면해있다. 목회자의 역할은 무엇인가.
“성경은 하나가 되라고 말한다. 결국 교회가 본질을 찾아야 한다. 복음에 충실하자는 의미다. 그리고 화해해야 한다. 목회자들이 강단에서 순수한 복음만 선포해야 한다. 그래야 갈등이 줄어든다. 하나 됨의 역사를 강조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를 통해 우리를 하나 되게 하셨다. 복음이 사라진 강단은 교회의 죽음으로 이어진다. 교회가 죽으면 국가의 내일이 위태로워진다.”

좋아하는 성경 말씀과 찬양을 소개해 달라.
“요한복음 14장 6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는 말씀이다. 모든 게 예수로 통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야 길과 진리, 생명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다. 찬양은 ‘저 나사렛 예수 앞에’(I Stand amazed in the presence)라는 곡을 좋아한다. 지금 우리가 보는 찬송가에는 빠졌다. 아쉽다. 미국인들이 보는 찬송가에는 있다. ‘저 나사렛 예수 앞에 나 놀라며 서 있네/ 영 죽을 더러운 죄인 어찌 사랑하셨나/ 오 놀랍고 놀랍네 영원히 찬양하리/ 오 놀랍고 놀랍네 나를 위한 그 사랑’이라는 가사가 주는 은혜가 크다.”

국민일보 독자들을 위해 덕담을 부탁드린다.
“어렵고 힘든 시절이다. 불안하고 미래가 불투명하더라도 신앙의 빛을 발할 수 있다. 사실 언제나 위기였다. 하지만 하나님의 능력 역사가 우릴 지금까지 인도해 주셨다. 여전히 유효하다. 이럴 때일수록 믿음의 자리에 서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그리스도인으로 선한 영향력을 발해야 한다.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를 많이 누리는 한 해 되시길 바란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의를 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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