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개포동의 16교구 6지구는 다양한 연령대로 이루어져 있다. 올해 시행한 주소지 이동으로 인해 많은 성도들의 교구 이동이 있었다. 따라서 속원들의 변화도 생겼는데 이곳도 그중 한곳이다. 4지구장의 타교구 이동으로 인해 6지구에 편입되어 첫 속회예배를 드렸다.

속회를 통해 받은 은혜 : 새롭게 편입되어 온 김은아 집사는 “15년 전 초신자였을 때, 만난 지구장님으로부터 예배와 말씀으로 어떻게 섬기는지 보여 주셨어요. 저의 신앙에 좋은 멘토가 되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라고 하며 다시 만난 지구장과의 인연을 말했다.

속회로 인해 보람 있었던 일 : 지구장 유경일 권사는 “15년 전 아기엄마로 만난 김은아 집사가 속회로 3년간 함께한 이후, 다른 지구로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만나보니 온가족이 주일마다 교회 출석하며 열심히 신앙 생활하는 모습이 너무 감사하고 보람을 느낍니다. 속회에 연령대는 다르지만 서로 배려하고 보듬어주는 모습이 사랑의 실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나에게 속회란? : 황규순 권사는 “신앙이 더욱 성숙해 갈 수 있는 통로이고 속원들 간의 친교로 서로 위안도 되며 하나님 안에서 가족 같은 모습으로 사랑을 나누고 배우는 귀한 시간이다”라고 고백했다.

속회를 꼭 드려야 하는 이유 : “주일예배를 통해서도 많은 은혜를 받지만 속회를 통해 내가 만난 하나님과 서로의 신앙을 점검하고 교제 속에서 위로 받고 다시 한 번 감사함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준다”라고 김광희 권사는 말했다.

기억에 남는 간증은? : 최영진 권사는 “카톨릭 집안에 장손인 남편과 결혼하여 제사를 지내면서 추도예배를 드리기 원하며 오랜 세월 중보하며 기도했는데, 지금은 제사를 없애고 추도예배를 드리며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남편이 평생 피워오던 담배를 후유증 없이 끊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속회에 바라는 점은? : 이향춘 권사는 “지금처럼 서로 배려하고 이끌어주고 말씀 중심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성경읽기와 기도가 끊이지 않기를 바랍니다”라고 원했다.

30년동안 개포동에서 지구장으로 섬기며 매주 금요일이면 어김없이 속회를 인도하는 유경일 권사는 믿음 없이 광림 교인인 남편과 결혼해 10년간 남편을 핍박하며 교회에 다니지 않았으나, 결혼 10년째 되던 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성령으로 거듭나는 새 인생을 살게 되었다. 이제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반석 위에서 속원들에게 본이 되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모습으로 하나님께 순종하기를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