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훈련을 통해 성장 시키시는 분
2020년 4월 12일
신앙간증
- 서강원 속장(청년부)
하나님은 훈련을 통해 스스로 어떠한 사람인지를 깨닫게 하셨으며 믿음의 성장을 이끄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저에게 구하는 바를 쉽게 허락하시지 않는 분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대입이 그중 하나였습니다. 20년간 어머니에게 등 떠밀려 나온 예배에 대입 실패로 스스로 준비하며 처음으로 간절한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기도하기만 하면 원하는 대학교 입학을 이루어 주실 거라는 잘못된 생각을 가졌고 당연하게도 그 기도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당시에는 이해할 수 없었지만 돌이켜 보면 얼마나 큰 은혜인가를 깨닫습니다. 한 번에 대입에 성공했다면 ‘내가 열심히 해서 이룬 것’이라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었다면 여전히 떠밀려서 예배에 나오는 방관자이거나 혹은 교회를 떠나 구원의 길로부터 멀어져 있을 것입니다. 고난이라고 느꼈던 3년의 시간은 하나님의 진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이겨낼 수 있을 정도만의 고난을 주시며 기도하게 하시어 믿음의 성장을 이끌고 계십니다.
요즘 삶이 고되다고 생각하시는 형제, 자매님들이 계시다면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하나님’의 귀한 뜻이 있음을 믿고 기도함으로 그 뜻을 구하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되면 좋겠습니다.
저 같이 부족함이 넘치는 자를 속장으로 세우신 주님께 항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