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만나다
젊음과 연륜으로 새로운 사명 꿈꾸다
2020년 5월 31일
우리교회 이래서 좋아요 <여선교회 총연합회>
이선아 기자 andy8950@naver.com
광림교회 여선교회총연합회가 달라졌다. 가장 큰 변화는 젊음과 연륜의 조화다. 여선교회는 올해 초 이화열 권사를 총회장으로 임명하고 40~50대 젊은 임원진을 세워 연륜의 지혜에 젊음의 활기를 더했다. 한층 젊어진 조직은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 코로나 19로 교회의 모든 모임과 행사가 중단된 상황에서 <온라인 선교바자회>를 기획하고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5월 17일(주일) 사회봉사관 3층에서는 4월 15일(수)~5월 22일(금)까지 5주간 열린 선교사명 정상화를 위한 <온라인 선교바자회>를 마감하며 현장판매가 진행되었다. 젊은 마리아선교회원들이 직접 판매에 나서 온라인에서 미처 판매되지 않은 상품들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인하해 많은 성도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여선교회 회원들에게 희망 메시지 전해
여선교회는 현재 <코로나를 이기는 희망>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어려움에 처한 선교회원들과 전도대상자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472개체 선교회에 소정의 온누리 상품권을 준비해 전달했다.
여선교회 기획팀은 “코로나19로 모든 시계가 멈춘듯하지만 우리는 멈출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이웃을 돌아보고 섬기며 나아가야 합니다. 이번 행사가 불씨가 되어 선교회가 회복되기를 기도드린다”고 했다. 각 개체 선교회는 지급된 상품권으로 식재료를 구입해 밑반찬을 만들어 나누거나 선교회원들의 자발적인 후원금을 더해 전달하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섬김을 실천하고 있다.
선교사명 정상화 위해 무릎으로 나아가
1954년 ‘부인선교회’로 시작한 여선교회는 1983년 지금의 여선교회 총연합회로 조직되었으며 현재 472개체 선교회와 32명의 임원, 4,000여명의 선교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여선교회는 국내와 해외, 사회사업, 학원, 군선교 및 교회봉헌과 선교사 파송 등 교회의 돕는 배필로서 교역자와 모든 기관을 물질과 손의 수고로 섬긴다.
올 초 여선교회 선교사역에 큰 위기가 찾아왔다. 지난해 광림수도원 리모델링 봉헌과 광림 블라디보스톡 선교센터에 큰 금액을 헌금하여 이월금액이 거의 없이 2020년을 시작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코로나19는 선교회로 모일 수 없게 했고 선교헌금이 들어오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매달 정기적으로 섬기는 국내외 선교지 후원을 중단할 수는 없었다.
여선교회 임원들은 ‘씨앗헌금’을 드리며 선교사명 정상화를 위해 오직 무릎으로 나아갔다. 임원들의 아낌없는 헌신은 선교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게 했고 부활주일, 월례회가 회복되는 은혜를 경험케 했다.
이화열 권사(여선교회총연합회장)는 “주의 일에 힘쓰는 모든 선교회원들과 늘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는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믿음으로 함께 대비하며 더 새롭고 강건한 여선교회가 되기를 기도하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