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무한한 하나님의 은혜
2020년 5월 31일
신앙 간증
- 이동엽 속장 (청년부)
안녕하세요. 청년부 4교구에 소속 되어있는 이동엽 속장입니다. 살면서 지금까지 다양하고, 너무나 많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지만, 이번에는 제가 만남을 통한 하나님의 예비하심과 인도하심에 대한 은혜를 광림교회 교우들과 나누려 합니다.
저는 대학교에 입학한 후 친목도모를 위해 들어갔던 기독교 동아리를 통해 처음으로 하나님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저를 광림교회로 인도해주고 지금까지도 많은 경험을 통해 신앙을 키울 수 있게 해준 친구를 만났고, 대학 생활을 함께 보내며 동고동락한 동역자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거쳐간 광림교회의 교구장님들과 속장님들의 좋은 본보기와 신앙의 롤모델이 되어 주셔서 많이 배우고 신앙적으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군대 입대를 할 때에는 굉장히 막막했습니다. 군대에 들어가면 신앙생활을 이어가는 것이 참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인지, “과연 내가 지금같이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동역자들 없이 잘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부터 앞섰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인도하셔서, 자대 배치 후에 마음이 맞는 동기를 찾아 주 2회씩 밤에 성경을 같이 읽었습니다. 처음에는 “모여봤자 얼마나 모이겠어?” 라는 생각으로 둘이서 시작했는데, 어느덧 소문이 퍼져 제대할 때는 8명이 함께하는 모임이 되어 군기간동안 신앙생활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또 군부대 옆에 위치해 있는 작은 야간학교가 있었습니다. 지식을 배우고 싶은 열정과 재능이 있지만, 가정이나 환경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한 목사님이 설립하신 학교라고 부르기에도 민망한 작은 공간이었습니다.
그곳에서 봉사하던 선임을 통해 목사님을 소개받고 저도 아이들을 가르치는 등 군 생활 내내 봉사를 했습니다. 목사님의 헌신과 미약하지만 누군가에게 베푸는 경험을 하면서 글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것을 배웠고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당시에는 몰랐지만 그 모든 인연들이 은혜였습니다. 필요할 때마다 좋은 동역자를 붙여 주셔서 더욱 하나님을 알아갈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이 은혜를 잊지않고, 저에게 베풀어 주실 은혜를 기대하며 기도의 삶을 살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