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광림교회를 다녔던 자녀들이 이제는 굳건한 신앙을 가지고 일본에서 큰 비전을 가지고 일하고 있으며 둘째 자녀도 담임목사님의 주례를 받고 결혼하여 미국의 한 대학 비만치료를 연구하다 이제는 한국에 귀국하여 광림교회 창정년부 임원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막내 아들은 어렸을 때의 꿈을 이루어 의사로 레지던트 과정 중에 있습니다.
올해 호렙산 기도회는 특별히 잠시 남편 안 권사의 생신을 맞이하여 미국에서 각자 신실한 신앙으로 교회를 섬기고 있던 자녀들도 모두 한자리 모여 기도회에 참여하여 뜨겁게 기도하며 은혜를 받았습니다. 자녀들과 함께 하는 가장 행복하고 기쁜 순간이었습니다.

지나온 세월 속에 놀랄만한 기적의 사건은 없었어도 큰 고난의 풍파없이 지금까지 온 가족이 형통케 하시는 축복을 받았으니 이 은혜를 생각할 때마다 늘 감사의 감격으로 눈물을 흘리며 찬양드리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앞으로 바라는 것이 있습니다. 친정 아버지께서 고향교회에 아버지 이름으로 국채원 장학재단을 설립하였던 것같이 이제는 광림교회 장학금을 받고 공부했던 아들의 이름으로 장학재단을 설립하는 것입니다.

생전에 어머님께서 서울에 오셔서 가끔 호렙산 기도회에 참석할 때마다 ‘ 구름때 처럼 모여든 성도들만 보아도 은혜가 된다’고 하셨던 말씀이 늘 생각납니다. 오늘도 32회 호렙산 기도회를 맞이하여 “부름받아 나선 이몸...” 숲속에 타는 불꽃을 향해 달려갑니다. 뜨거운 성령의 부흥의 불길이 일어나는 광림교회 성전은 기쁨이 샘솟는 곳이요, 사랑의 종소리가 울리는 곳입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