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아빠보다 성경말씀 훨씬 많이 암송할 거예요"
2021년 4월 11일
어와나 (AWANA)
이선아 기자 andy8950@naver.com
"성경 핸드북 암송, 게임 체육 활동, 말씀 나눔, 매주 즐거운 시상식,어와나는 특별한 예배이자 하나님의 제자훈련 프로그램입니다.
어와나(Awana)는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인정된 일꾼”(Approved Workmen Are Not Ashamed)이라는 뜻으로, 디모데후서 2장 15절의 말씀에 근거를 두고 있다.
어와나 사역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복음으로 구원하 고 훈련하기 위하여 효과적으로 성경을 암 송하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1950년 미국에서 처음 만들어졌다. 광림교회에서는 2011년 처음 시작되었으며 주일 오후 2시30분부터 4시 까지 진행된다. 어린이와 교사, 학부모가 거룩한 결단을 통해 황금같은 주일 오후 시간을 주님께 드리며 서로가 세겹줄과 같은 든든한 동역자가 되어 함께 예배드리며 훈련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공포 속에서도 어와나 출석률은 90%를 넘는다.
어와나에 자녀들을 보내는 부모님들의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믿음과 또 아이들의 어와나 예배를 향한 열정과 사랑의 결과다.
어와나 예배와 훈련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어린이들은 해가 거듭될 수록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 말씀을 즐겁게 암송하며 하나님의 자녀로 변화되고, 정정당당히 게임에 임하며 승패를 긍정적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성숙한 모습으로의 변 화다.
하나님 자녀로 변화되는 어와나 어린이
김학용 집사(김가온 어린이 아버지)는 “아이가 어릴때는 부모손에 이끌려 교회에 왔는데 어와나를 다니면서부터 주일이면 아이가 저희 부부의 손을 끌어요.
어와나의 지속적이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재미있는 미션수행을 통해 스스로의 믿음이 성장하도록 돕기 때문이라 생각해요. 어려운 숙제처럼 느껴지는 말씀 암송도 즐겁게 하는 모습을 보면 곧 저보다 더 믿음이 커질것 같다”며 아빠미소를 짓는다.
어와나에서는 매년 올림픽과 성경퀴즈대회, 자동차 그랑프리대회 등을 개최해 어린이들이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특히 지난 해 처음 열린 <광림 어와나 자동차그랑프리 대회>는 온 가족이 함께 나무로 자동차를 디자인하고 만들어 출전하여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준비의 모든 과정이 평생의 좋은 추억이 되었으며 대회를 계기로 교회에 나오지 않던 아빠와 조부모님이 교회에 출석하는 전도의 장이 되기도 했다.
박화정 권사(어와나 부장교사)는 “말씀을 통한 다음세대 양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성경암송을 통해 아이들의 내면에 말씀이 심겨지도록 저희 교사들은 기도합니다.
단복을 자랑스럽게 입고 노력하여 성취한 배 지와 보석들을 자랑하는 아이들의 반짝이는 눈망울을 보며 오늘도 주님을 만납니다. 어와나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