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현장
주께 나아오라!
2020년 10월 25일
내 인생의 말씀
- 심승욱 집사(남선교회총연합회 스데반센터장)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리의 일상을 많이 바꾸어 놓았습니다. 비대면 비접촉 생활방식으로 인해 서로가 만나기도 힘들고 모이기도 힘들어지니 신앙생활에도 많은 부분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다보니 사랑이 넘치는 예배와 친교의 모습이 점점 축소되고 만남의 시간도 줄어들어 코로나 이전의 모든 시간이 그리워지는 요즘입니다.
해마다 여름과 겨울이면 교회학교 초등부 아이들과 비전랜드에서 즐겁게 물놀이와 체험활동을 하며 성경학교의 은혜를 나누었던 시간이 그리워집니다. 교회에서 1박 2일로 파자마파티를 했을 때 너무나도 기뻐하던 아이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생각이 납니다.
스데반 선교회와 속회에서 모두가 하나가 되어 성령님 동행하시며 마음을 열고, 주신 은혜를 나눴던 시간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전교인 체육대회와 스데반 페스티발 등 교회 안에 크고 작은 행사를 함께 하며 믿음의 선후배님들이 서로 밀고 끌어주며 나눴던 많은 추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광림 공동체 안에 사랑과 은혜가 얼마나 크고 감사한 것인지 다시금 떠올려 보게 되었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히 11:1)
지나간 시간을 되돌아보며 예수님의 보혈의 은혜로 우리를 죄에서 구원 하셔서 하나님 아들로 천국백성 삼으신 은혜를 더욱 감사하게 됩니다.
믿음은 보이지 않지만 믿고 바라는 것을 보이는 것과 같이 여기는 삶이 되도록, 또한 믿음을 잃지 않고 더욱 깨어서 예수님을 바라보고 예배의 자리에 나아오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무너진 예루살렘 성전을 수축하길 원하시고 이루셨던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가 동일하게 교회학교와 스데반선교회, 속회와 가정과 회사에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삶의 모든 문제를 가장 선한 방법으로 인도하여 주심을 믿습니다.
지금은 보이지 않는 이전의 평범했지만 귀한 시간들이 다시 주어졌을 때 코로나 시대에 겪었던 일들을 간증의 도구로 삼고 더욱 담대한 복음의 증인이 될 수 있길 소망 하면서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