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스토리
안산 <만나복지원> 찾아 사랑나눔행사 가져
2019년 11월 24일
이득섭 기자 7sublee@naver.com
광림교회 남선교회(총회장 박기연 장로)는 11월 17일 주일 오후 안산에 소재한 만나복지원(원장 공성혜)을 방문하여 사랑나눔 행사를 가졌다. 남선교회에서는 쌀 화환으로 얻은 수익금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시설을 선별하여 찾아가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데, 만나복지원은 중증장애인 27명을 6명의 봉사자가 24시간 365일 함께 돌보며 생활하고 있는 곳이다. 만나복지원은 공성혜 원장의 어머니가 시작했고, 공 원장은 어머니를 잠시 돕자고 학창시절 나섰던 것이 계기가 되어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현재까지 10년째 운영하고 있다. 어머니의 설립 목적대로 영혼 구원에 목적을 두고 식구들을 섬기고 있다는 공 원장은, 지난해 방문 때 기도제목 중 하나가 법인 설립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기도제목이 바뀌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법인인가를 받으면 신앙교육, 예배 등 종교 활동에 제약을 받기 때문에 어려워도 믿음 안에서 식구들의 영혼 구원을 위한 섬김을 계속하겠다고 결단했다고 한다.
가녀린 외모의 4살배기 아기엄마인 공 원장은, 어머님 10주기를 맞는 내년 더 좋은 보금자리를 위한 기도를 부탁하였고, 함께 참여한 남선교회 회원들은 내면의 중보기도의 결단과 깊은 영적 도전을 받았다.
특별히 이날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초등부(위원장 권후원 장로) 어린이들의 손길을 통해 모은 쌀 5박스를 만나복지원 원생들에게 전달하여 더욱 풍성하게 따뜻함을 전할 수 있었다. 결혼식 때 ‘화환 대신 사랑의 쌀’에 동참해 주는 성도들의 헌신과 시설 방문 때마다 정성을 다해 주는 목회자 및 연합회장, 교구장들의 수고는 예수님의 사랑을 온전히 실천하는 기반이 되었다. 이에 모든 봉사가 사업본부 위원들에게는 큰 힘과 보람이 되었고, 남선교회 모든 임원들은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리며 찬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