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스토리
기도하는 아내, 기도하는 어머니의 사명
2019년 11월 24일
생생 속회 (42회), 25교구 46속회
김옥이 기자 beauty0303@gmail.com
서초구 잠원동의 25교구 46속은 다른 속에 비해 비교적 젊은 마리아들로 이루어져 있다. 자녀들이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있는 학부모들이라 아이들을 위해 특히 더 열심히 기도한다. 세상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오직 하나님 말씀 안에서 바로 서는 자녀가 되길 소망하고 있다.
기억에 남는 간증 : 오성은 속장은 “1년 전만 해도 지구장님과 함께 연합으로 속회를 드리다가 속원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제는 우리 속만 따로 예배를 드린다. 자칫 젊은 사람들만 모이는 에배라 혹시 인간적이고 세상적인 모임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하나님의 은헤로 더 뜨거워지고 자신의 간증을 전하는 풍성한 속회가 되었다. 속회를 드리지 않던 성도들도 잘 참석하고 새신자도 속회에 나와 은혜를 받을 때 큰 감사를 느낀다”라고 말했다.
은혜받았을 때 : 속원들은 거의 매년 수능기도회에 모두 참석한다. 올해에도 장윤경 성도와 황지연 성도의 자녀가 수능을 치렀다. 다 함께 모여 서로의 자녀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한 식구가 된 속원들을 볼 때 많은 은혜를 받는다.
기도하는 아내, 기도하는 어머니 : 아직 믿지 않거나 혹은 주일성수를 하지 않는 남편과 자녀들을 위한 기도가 속회의 공통 기도제목이다. 기도하는 아내, 기도하는 어머니의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 합심기도를 한다.
속회를 중요시하는 이유 : 주일예배를 통해서도 많은 은혜를 받지만, 속회를 통해 내가 만난 하나님을 서로 나눈다. 세상 속에서 상처받거나 힘들 때, 말씀 속에서 교제 속에서 위로받고 다시 한 번 감사함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준다.
매주 수요일은 속회예배 드리는 날 : 매주 수요일 속회예배로 정하고 그 날을 꼭 지킨다. 하지만 불가피한 일이 있을 때에는 다 같이 예배드릴 수 있는 날로 다시 정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일이 있더라도 잠시라도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른 오전(아이들이 등교하자마자)에 드리고 한다. 또 매주 각자 좋아하는 성경구절을 암송한다. 머릿속에만 맴돌던 성경구절을 속원들 앞에서 암송하니 자신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생각에 은혜도 받고 기도도 풍성해짐을 느낀다.
나에게 속회는 어떤 의미 : 유혜란 성도는 “기쁘고 즐거운 일 혹은 힘들고 낙심될 때 나누며 서로 위안도 되고 하나님 안에서 자매 같은 모습으로 성숙한 신앙을 나눌 수 있는 귀한 시간이다”라고 고백했다.
속회예배를 잘드리는 이유는? : 장윤경 성도 는 “지구장이신 홍명화 권사님이 몇 년간 탄탄한 예배의 기초를 다져주셨고, 이후 오성은 집사님의 헌신과 섬김이 세워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믿음의 어머니들의 기도가 쌓인것 같다”라고 전했다.
속회예배에서 지켜야 할 것은? : 황지연 성도는 “항상 하나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말씀과 믿음 속에서 속원과 소통하며 속회에서 만큼은 서로 상처주는 언행을 삼가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서로 사랑하고 아끼며 힘들 때 슬퍼해줄 수 있는 속회를 하나님이 예쁘게 보시고 기뻐하실 줄 믿는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