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현장
청년 부흥의 불씨는 아직 살아있습니다
2019년 11월 24일
목회현장
- 김주송 목사(청년부)
지난주 토요일부터, 4주 동안 진행되는 청년부 ‘예비속장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교육 과정을 수료한 청년들은 2020년 1월부터, 교회 안의 작은 교회인 청년부 속회를 섬기는 속장으로 세워지게 됩니다. 2주 전 주일 5부예배 때, 예수님을 따르는 ‘500명 부활의 증인’에서(고전 15:6), 이제는 ‘70명의 제자’(눅 10:1)로 헌신하기를 원하는 청년들은 ‘예비속장교육’에 신청할 것을 권면하였습니다.
며칠이 지난 후, 청년부 담당 전도사님들에게 신청자를 파악해보니, 1명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신청서는 제출하지 않았지만 기도하고 있는 청년들이 있다고 해서 새벽기도회 때마다 마태복음 9장 37~38절 말씀을 붙잡고 기도했습니다. “주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추수할 일꾼을 보내주소서.” 감사하게도 시간이 지나면서 신청서가 하나, 둘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속장은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말씀을 가르치고, 기도와 재정과 시간으로 속원들을 섬겨야 합니다. 헌신하는 자리이기에 부르심에 순종하는 것은 분명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성령님께서는 청년들에게 감동을 주셔서 결국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청년들이(16명) 지원을 했습니다. ‘예비속장교육’을 신청한 청년들의 지원 사유와 추천서를 자세히 읽어보았습니다. 그리고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한 청년은 신청서에 이런 고백을 썼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청년 속장님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고 기도에 빚을 졌습니다. 이제는 저도 베푸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속장님처럼 예수님의 제자로 살고 싶습니다.”
앞으로 4주간의 교육이 종료가 되면, 예비 속장들은 3가지 훈련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기도 훈련은 ‘쉐키나 워십’(매주 목요일)을 통해서, 말씀 훈련은 ‘비전 트리니티’(매주 토요일)를 통해서, 속장으로서의 훈련은 ‘속장인도자교육’(매주 토요일)을 통해서 받습니다. 16명의 훈련생들이 광림교회 청년부를 대표하는 예수님의 ‘70인의 제자’로 세워: 져서, 주님께서 부탁하신 지상명령인 ‘영혼구원’과 ‘제자 삼는 일’에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직 청년 부흥의 불씨는 살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