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스토리
예수님의 공생애 흔적이 담긴 국제광림비전랜드 <부활의 동산>
2019년 11월 24일
사망권세 이기고 부활하신 주님 만나는 곳
유병권 기자 ybkpower@empas.com
국제광림비전랜드는 2008년 12월 재개관하여 한국교회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청소년, 청년들을 위한 영적 수련의 장으로, 기도의 산실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2010년 조성된 <부활의 동산>에는 예수님의 공생애 흔적이 담긴 14개의 아름다운 동상이 설치되어 있다. 2km에 걸친 산책로를 묵상하며 걷노라면 예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깨닫게 되면서 절로 고개가 숙여지고 기도가 나온다. 제자들을 부르셨던 ‘사람을 낚는 어부’, 호산나 찬송을 부르던 ‘예루살렘 입성’, 우리 죄를 짊어지시기 위해 기도하셨던 ‘겟세마네 동산’을 지나쳐가면, 우리를 위해 걸어가셨던 ‘십자가의 길’, 그리고 사망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빈 무덤’, 마지막 장소에는 ‘주님의 만찬’을 마주하게 된다. 이곳은 성도들이 경건한 마음으로 성만찬을 거행하는 예배 처소로도 쓰이고 있다. 또한, 감리교회의 창시자이자 위대한 설교가요 전도자인 존 웨슬리의 동상과 구약성경을 대표하는 모세가 십계명을 든 동상도 볼 수 있다.
이곳을 찾은 성도들은 14개의 조형물들을 통해 성경과 교회 역사를 마치 한 장의 그림을 이어붙인 파노라마처럼 생생하게 엿볼 수 있다. 지난주에는 더 좋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조형물이 있는 스테이션마다 친환경 소재로 만든 나무 팻말을 새롭게 설치했다. 스테이션의 제목과 관련된 성경 말씀이 기록되어 있고, 외국인들을 위해 영어로도 표기되어 있다.
국제광림비전랜드 담당 장한경 장로는 “10년 만에 산뜻하고 새롭게 단장한 <부활의 동산>을 찾는 성도들이 더 깊이 주님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은혜의 터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광림비전랜드는 여성가족부에서 선정한 청소년 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으로 지정되었으며, 해마다 많은 국제대회가 열리고 있다.
문의 : 국제광림비전랜드 031-592-1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