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스토리
원로장로들, 오네시보로처럼 항상 먼저 헌신
2019년 11월 10일
정존수 목사(목회행정기획실)
창립 66주년 기념 주일이 있는 11월 첫 주 광림의 역사 속에서 부흥을 위해 헌신한 원로장로들을 위한 세미나가 제주도에서 열렸다. 11월 6일부터 1박 2일간, 총 55명의 은퇴 장로 내외가 참여한 <원로장로 세미나>는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새로운 결단의 시간이 되었다. 특별히 이 세미나에는 김선도 감독님 내외가 함께 참석해 한 시대 광림교회 부흥을 위해 동고동락했던 원로장로들에게 위로와 축복을 전했다. 또한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김정석 담임목사는 첫날 저녁예배 설교에서 원로장로들의 노고와 헌신을 치하하고 감사를 전했다. 아울러 디모데후서 1장 16~18절 말씀을 통해 사도 바울을 격려하고 도왔던 오네시보로를 예로 들며, 비록 은퇴하였을지라도 교회의 원로로서 신앙의 후배들을 격려하고, 기도와 헌신에 앞장서 주길 당부했다.
이번 원로장로 세미나는 쉼을 위한 시간이 됨과 동시에 광림교회가 제주항공 우주박물관에 세운 ‘딘 헤스 미 공군 대령 기념비’를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딘 헤스 대령은 6.25 한국전쟁 당시, 고아 1천 여 명을 구함으로 ‘전쟁고아의 아버지’로 불렸는데, 광림교회가 그 공적을 기리는 기념비를 제주에 세운 것이다.
뿌리 깊은 나무가 가뭄의 때를 능히 견디는 것처럼, 광림 제단을 위해 귀하게 쓰임 받은 원로 장로들은 금번 세미나를 통해, 영성과 섬김과 헌신의 깊은 뿌리가 되기를 새롭게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