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현장
하나님과 함께 걷는 임마누엘의 복
2019년 11월 10일
목회현장
- 임재철 목사(샤이닝스쿨)
존 웨슬리 목사님은 그의 인생 말미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것이다.” 웨슬리 목사님의 고백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는 삶’을 경험해 보셨다면, 누구나 다 이 고백에 동의하실 것입니다,
여기, 이러한 삶을 꿈꾸고, 실현해가는 아이들의 공동체가 있습니다. 바로 ‘광림샤이닝스쿨’ 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것을 우리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예배시간 제가 아이들에게 질문했습니다. 한 친구가 머뭇거림 없이 손을 들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세요. 오늘도 저는 기도 응답을 받았어요.” 또 다른 친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제 마음속에 믿음을 주세요.” 아이들의 대답은 너무나 간단하고 명료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들의 삶 속에 일하고 계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작은 일에도 하나님께 기도하고, 그 기도에 응답이 있을 때 뛸 듯이 기뻐하며, 그 이야기를 친구들과 선생님들에게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마음을 다시금 깊이 깨닫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임마누엘 하나님께서는 이미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한 마음으로 그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고, 누리는 일입니다.
우리의 삶이 때론 광야를 걷는 것과 같이 고독할 때가 있고, 때론 홍해 앞에 선 것 처럼 막막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변함없는 사실은 그 순간에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린 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그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고, 누리는 일입니다.
어린 아이와 같은 마음은 임마누엘 하나님의 복을 누리는 열쇠입니다.
오늘도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며, 하나님과 함께 걷는 임마누엘의 복이 모두에게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