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스토리
인우학사 <아펜젤러 선교센터>로 리모델링
2021년 5월 9일
해외선교사들의 국내 체류 시설로 사용
백명순 기자 bmsoon@naver.com
광림교회는 ‘인우학사’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다. 감리교 최초의 해외선교사 이름을 따서 <아펜젤러 선교센터>로 명칭을 변경하며, 리모델링 후에는 해외에서 돌아오는 선교사들이 체류할 예정이다.
1954년 9월 미국 UMC의 Richard Raines 감독과 그 후원자들에 의해 설립된 인우학사(서울지역 학교에 재학 중인 지방교역자 자제를 위한 기숙시설)는 1996년 광림교회가 건축비를 후원하여 재건축되어 현대적 기숙사로 탈바꿈했다. 그러나 25년 전 광림교회의 시대적 선교 사명으로 지어진 인우학사는 이제 시설이 낙후되고, 코로나19로 비대면수업과 거리두기로 인해 기숙사 사용자가 현격히 줄어들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에 거주하는 감리교 선교사들이 부득이하게 들어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광림교회는 해외선교사들의 숙소가 부족하여 힘든 상황을 인지하고 인우학사를 선교사들이 체류하며 안식을 얻고 재충전을 할 수 있는 장소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광림교회는 매년 5월 선교주일에 해외선교사들을 돕는 선교헌금을 하고 있다. 올해 5월 16일(선교주일), 선교헌금은 온전히 <아펜젤러 선교센터>를 건축하는데 쓰여 진다. 광림교회 성도들은 기도와 헌신으로 해외 선교지를 비롯해 다양한 선교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