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스토리
전교인 추계산상기도회 및 통일성취기도회
2019년 10월 13일
10월 12일(토), 대한민국을 위해 간절히 기도한 화합의 시간
유병권 기자 ybkpower@empas.com
혼란스러운 사회적 정세를 극복하고 신뢰와 화합의 대한민국을 위한 기도회가 10월 12일(토), 광림교회 대예배실에서 열렸다. 광림수도원 성전 공사가 진행 중에 있고, 올해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으로 인해 전방 군부대 방문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가운데, 광림교회 본당에서 <2019년 전교인 추계산상기도회 및 통일성취기도회>를 함께 진행했다. 1부 찬양과 예배에서는 엔테오스와 마리스테콰이어(스데반 마리아 부부로 이루어진 혼성팀)이 찬양을 인도하면서 마음 문을 여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특송들은 마치 가을음악회에 온 것처럼 은혜로웠다. 미가엘성가대 소프라노 정혜민, 테너 길현봉 성도가 ‘Amor Dei’, ‘세상을 사는 지혜’, ‘왕이신 나의 하나님’으로 찬양을 드렸고, 미가엘성가대 여성중창단인 로페카 중창단이 ‘키리에’, ‘영으로 주를 찬양’을 불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남성성가단은 ‘주의 이름은 크시고 영화롭도다’, ‘천사의 합창’을 불러 웅장한 선율로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김정석 담임목사는 ‘새로운 시작을 위한 첫걸음’(에스라 3:1~7)이란 제목으로 인생의 여정을 걸어가다 삶이 무너진 이들이 다시 회복하는 삶의 원리에 대해 말씀을 전하면서 “첫째, 다윗이 하나님 앞에 자신의 인생의 터를 세우고 형통의 길로 나아갔던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맺어야 한다. 둘째, 위로와 격려를 나누며 예배가 살아있는 믿음의 공동체를 세워야 한다. 셋째, 하나님께 대한 감사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력한 메시지를 선포했다.
전원석 목사가 인도한 2부 기도회에서는 나라와 민족, 남북한의 통일, 교회 부흥과 총력전도, 개인 문제를 놓고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선교회총연합회(회장 박기연 장로)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광림남교회, 광림서교회, 광림북교회를 포함 약 1,500명의 교인들이 참석했다. 교육국에서는 어린 자녀를 둔 스데반, 마리아 가족을 위한 자녀돌봄서비스를 운영했으며 기도회가 끝난 후 남선교회 임원들은 참석한 교인들에게 초콜릿을 나눠주며 친교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