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스토리
<여선교회 개체선교회 애장품전>,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
2019년 10월 13일
이상희 기자 shlh616@naver.com
옥합을 깨뜨려 헌신한 여인의 마음으로 준비하는 광림교회 여선교회 <개체선교회 애장품전>이 10월 22일(화) 트리니티 전.후로 광림교회 밀레니엄공원에서 열린다. 애장품전은 여선교회총연합회 주관으로 블라디보스토크 선교센터 건축을 위해 성도들의 소중한 애장품을 기증 받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나에게 귀한 물건이 이제 다른 성도들에게 더 쓰임 받는 물건이 되는 것이다. 의류, 잡화, 생활용품, 먹거리 등 다양한 물품들이 준비된다.
교회의 젊은 여인들, 마리아가 움직이고 있다. 이번 애장품전에서 다시 한 번 ‘오병이어’의 기적을 이루며 헌신을 다짐한다. 작은 것 하나도 귀히 여기는 마음으로 기증된 물품들을 판매해 모아진 기금은 블라디보스토크 선교센터 건축기금으로 쓰여진다. 아름다운 마음으로 서로의 쓸 것을 나누는 여선교회 애장품전에 성도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선교 비전의 밑걸음이 되는 것이다.
애장품전을 총괄하는 마리아선교회 정성희 집사(여선교회총연합회 기획국장)는 “저성장, 투자 부진, 소비 위축 등 사회 전반의 경제 에너지가 고갈된 분위기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저희 여선교회에서는 주부들의 부담감을 줄이고, 직장 때문에 헌신의 기회가 적은 젊은 마리아들을 참여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2019 여선교회 개체선교회 애장품전>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애장품전은 내가 아끼는 소중한 물건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드린다는 마음으로 마련했습니다. 무엇보다 기증된 물품들을 원가에서 80-90% 다운된 가격에 판매하는 방식이라 기증자는 선교헌금에 보탬이 되어 좋고, 구매자들은 값진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좋은 기회입니다. 평소 바자회 참여가 어려웠던 선교회들도 적극 참여해 선교기금 마련으로 여선교회 단합된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습니다. 모피와 금반지까지 내놓으시는 권사님들의 헌신과 발로 뛰며 홍보와 물품관리를 전담하는 젊은 마리아들의 노력으로 꾸며지는 첫 애장품전, 어떤 모습으로 그려낼지 10월 22일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기다립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