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만나다
허락하신 가정에서 믿음의 아내와 엄마로
2021년 4월 25일
<청장년부> 마더와이즈-‘자유’
김유리 집사 ( 청장년부)
지난 4월 5일 주일을 시작으로 청장년부 자매 16명은 8주간의 마더와이즈 성경공부 교재로 ‘자유’ 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시작된 코로나 팬더믹으로 어린 자녀들을 키우고 있는 저희 청장년부 지체들은 공동체 모임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모여서 예배하고 만나서 깊은 교제 나누기 어렵지만 하나님은 저희를 마더와이즈를 통해 특별하게 모이게 하셨고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세밀하게 말씀해주시며 서로의 삶을 돌아보게 하셨고 지금도 그 과정 중에 있습니다.
저희는 마더와이즈 교재를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매일 말씀을 묵상하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각자가 묵상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이 시간을 통해 말씀에 비춰주신 현재 각자의 삶의 모습과 어디에도 말하지 못했던 지난날의 상처들을 돌아보며 고백하게 하셨습니다. 그 솔직한 고백과 나눔을 통해 서로의 상황을 자세히 알게 되었고 삶을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또 일주일에 한 번 주일 밤 zoom 온라인 모임을 통해 참여하는 모든 자매가 모여 한 주간의 은혜를 나누고 서로를 위해 중보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아이들을 씻기고 재워야 하고 새로운 한 주를 준비해야 하는 분주하고 피곤한 시간이지만 모두가 사모하는 마음으로 빠짐없이 모이고 있습니다. 직접 대면하지는 못하지만, 각자의 처소에서 마스크 없이 밝은 얼굴을 보며 교제할 수 있는 그 시간이 얼마나 귀하고 은혜로운지 자매들의 밝은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큰 은혜가 됩니다.
저희의 상황과 형편은 모두 다르지만, 젖먹이까지 세 자녀를 돌봐야 하고, 워킹맘으로 일터와 가정을 오가며 여력이 없는 형편에서도 밤잠을 쪼개가며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아내와 엄마로 열심히 살아가는데, 최선을 다할수록 더욱 지쳐만 가는 연약한 모습을 바라봅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우리의 모습을 바로 보게 하시고 우리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계속 이야기해주십니다. 저희는 저희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친히 그 역할을 감당해주시길 소원합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 8:32)는 말씀처럼 마더와이즈 ‘자유’ 8주 과정을 통해 함께 하는 모든 자매가 진리 안에서 진정한 자유를 발견하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가정에서 믿음의 아내와 엄마로 새롭게 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함께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