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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특집] 김선도 감독의 아흔 인생과 목회 신학 이야기.

2021년 3월 28일

'장천울림'(1)

김영헌 ( 은평감리교회 원로목사 )

시온 챌린지 아이들 만나길 바라는 예수님 마음 담아



지난 2월 25일 김선도 감독님의 도서 헌정식 ‘장천의 울림’이 사회봉사관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목사 김선도>는 한 언론사 종교기자의 제안으로 최이우 목사(종교교회 담임)가 중심이 되어 편찬한 것으로 제자, 해외지인, 가족 등 총 15명의 집필진들이 김선도 감독님에 대해 기록한 책이다. 여기에 쓰인 글들은 과거를 추억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으며, 미래를 바라보는 탁월한 안목을 키우는 자리로 이끌어준다. 이러한 김선도 감독님의 삶과 목회, 신앙에 대한 이야기가 코로나19로 인하여 온전하게 예배드리기 어려운 시기에 많은 성도들에게 읽혀지고, 공감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집필진들의 글을 요약 발췌하여 연재한다. 

김선도 목사와의 인연은 60여 년 전 , 젊은 군목으로 내가 사는 가난한 농촌 마을에 셋방을 얻어 이사를 오실 때 부터다. 당시 공군 중위 정도면 도시 주변에 번듯한 양옥집 방을 얻어 살 수도 있었는데 , 교역자도 모실 수 없는 미자립 감리교회를 보고 사역자로서의 본능이 발동해서 농가에 셋방을 얻어 들어오신 것이다. 군목은 장병들의 신앙을 지도하기만 하면 되었지만 주일이면 일찍 공군부대 기지교회에서 예배를 인도한 다음 지프차를 타고 동네 시골교회 ( 영천교회 ) 로 달려와서 예배를 인도하였다.

농촌계몽과 복음전파
그는 여남은 명의 촌로들을 앉혀 놓고 희망을 말하였고 뜻도 잘 모르는 그들에게 비전을 가지라고 하였다. 그리고 시간만 나면 교회에 나오라고 방문 전도를 했고, 농부들과 같이 모내기를 하거나 가을 추수를 거들기도 했다. 농민들을 계몽시키기 위해 김용기 장로가 운영하는 가나안 농군학교에 입소해서 훈련을 받고 와서는 농부들에게 구체적인 농사법을 가르쳤다. 또한 예수님을 믿고 그 믿음으로 이 가난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설득하기 시작했다.
젊은 군목의 열정적인 설교는 내게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사방이 산으로 막힌 가난한 마을, 그 고인 하늘 아래서 맴도는 소년으로 있던 나에게 막힌 산을 뚫고 새로운 소망의 세계로 안내하였다. ‘ 나도 김선도 목사와 같은 훌륭한 목사가 되겠다 ’ 는 꿈을 꾸고 감리교신학대학에 들어가게 되었을 때는 우리 어머니에게 축하 전화를 거시고, 나의 입학금 마련에도 많은 도움을 주셨다. 나중에 내가 미국 유학을 가서 경제적으로, 육체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에는 부흥회로 받은 사례비 전액과 함께 건강을 챙기라며 꿀을 넣어 만든 약재도 주셨다.

영적개발을 위해 유학길 올라
김선도 목사에게는 다른 사람이 따라갈 수 없는 열정이 또 하나 있는데 영적이고 지적인 개발을 위하여 공부하고 배우는 일을 찾아 달려간다는 것이다. 1960년대에 그는 더 경험을 넓힐 수 있는 길이 유학뿐이라고 생각하여 미국 웨슬리신학대학교 총장이 한국을 찾아 왔을 때 미국유학에 대한 희망을 피력했다. 그 총장은 귀국 후에 특별 입학허가서와 3년간의 장학금 증서를 보내 주었다. 그렇지만 비행기 삯을 비롯한 경비가 문제였는데 이를 위해 뜨겁게 기도하면서 미 공군본부에 도움을 요청했더니 본부에서 왕복 비행기표 뿐만 아니라 공부하는 동안 국내든 국외든 공군 수송기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항공권을 보내왔다고 한다.
공부를 마치고 다시 공군사관학교에서 근무하고 있을 때인 1971년, 을지로 6가쯤에 위치한 100명에서 150명이 모이는 감리교회인 광림교회에서 그를 담임목사로 청빙하였다. 교회 위치가 광희동과 쌍림동 지역이라 광림교회라 붙여진 것인데 김선도 목사는 이를 성경적 언어로 ‘ 성령의 불길이 타오르는 교회 ’ 로 재해석하였다. 이러한 이름은 갑자기 살아 움직이는 동력을 갖는 명칭이 되어 성령의 불길이 광림교회 제단에서 폭발적으로 일어나기 시작했다.

강남에서 교회성장을 일구다

불과 3~4년 사이에 주일이면 천여 명 이상이 모여들어 교회시설의 수용한계를 넘어가기 시작했다. 마침내 구 도심지역을 벗어나서 새롭게 도시가 조성되는 곳으로 눈길을 돌린 그는 부와 권력이 밀려드는 강남에는 다른 차원의 비전이 있다고 보았다. 바로 국가와 사회를 이끌어 갈 지도자들의 삶의 터전이 될 것이라는 비전이었다. 사회적 영향력을 가진 자에게 복음을 전하여 예수 믿게 하고 올바른 가치관과 성경적 비전을 갖게 해서 나라와 사회를 바로 이끌게 해야 한다는 안목을 갖게 된 것이다.
아울러 화려한 겉모습 뒤에 존재하는 경쟁과 갈등에서 비롯되는 상처들, 빛을 잃고 방황하는 세력들, 낙오자로 전락하여 포기하는 사람들의 뒤안길을 보고 있었다. 강남지역에는 주류가 된 사람들만 몰려오는 것이 아니라 상처받은 사람들, 삶을 포기하려는 사람들도 함께 모였다. 광림교회는 그들에게 구원의 빛으로 다가가기 시작했다.
그는 로버트 슐러 목사와 수정교회를 교회의 롤모델로 삼고 교회성장의 깃발을 높이 들었다. 놀만 빈센트 필 박사의 긍정적 사고를 목회의 중심에 놓고 대형교회로 성장시키는 로버트 슐러 목사와 교류하며 교회성장을 주도해 나갔다. 광림교회의 긍정적 사고와 치유의 사역은 모든 이들에게 희망을 주었고 비전이 되었다.
80~90년대를 넘기면서 김선도 목사의 설교를 요약하면 첫째는 아래를 보고 절망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위를 바라보라. 둘째는 안을 바라보고 실망하지 말고 밖을 보라. 셋째는 뒤를 바라보고 주저하지 말고, 앞을 보고 미래를 바라보라는 것이었다. ‘ 믿음 안에서는 결코 불가능한 것이 없다 ’ 는 것이 평생 그의 설교 주제였다.

엄격하지만 정이 많은 성품
인간 김선도는 겉으로 보기에는 매우 엄격하고 강직한 평안도 토박이다. 스스로에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사는 습관 때문에 다름 사람에게 풍기는 분위기가 엄하고 사랑이 없이 무섭고 두려운 모습이다. 그러나 좀 더 가까이에서 그 진면목을 들여다보면 깊고 뜨거운 정이 끓는 사람이다. 상처받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성품이다. 가까이 있는 이들에게 자상한 표현을 절제하는 것뿐이지 그의 본성은 ‘치유자’이다. 그것을 체험한 사람은 끝까지 그의 곁을 떠나지 않으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기도에 힘쓰며 하나님의 영감을 받는 김선도 목사는 늘 다른 사람들보다 시대를 앞서간다. 성직자라는 직임 이전에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분명한 사명감을 갖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 교회를 보호하는 일에 앞장선다. 부디 김선도 목사께서 만수무강하셔서 하나님께 더 많은 영광을 드리시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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