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스토리
일상을 멈추고 감사를 세어보는 성도들
2020년 11월 29일
추수감사주일예배 개인성찬키트로 성찬식 진행
이정순 기자 lillypink60@hanmail.net
지난 11월 15일(주일) 광림교회는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렸다. 추수감사절은 성탄절, 부활절과 함께 기독교 3대 절기 중 하나로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를 지켜주시고 풍성한 결실을 맺게 해주심에 감사하는 감사 절기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자리까지 인도해주신 하나님 앞에 감사예배를 드렸다.
김정석 담임목사는 ‘그분으로 인하여 감사하라’는 제목으로 시편 118장 1절에서 14절까지의 말씀을 전했다. “현재 코로나19 팬더믹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아 사회,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 속에서 세상은 불안해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거닐지라도 구원의 하나님이 우리를 도와주실 것이라는 굳건한 믿음을 가지고 감사 고백을 하면 절망과 좌절 속에서 어두운 그림자는 물러가고 넉넉히 이기는 구원의 역사가 일어난다”고 말했다. 특히 “답답하고 가슴 아픈 일이 있더라도 잠시 멈추고 감사할 조건을 찾아 하나님께 기도하면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은혜와 평강으로 인도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배 중에 성찬식도 거행되었다. 이번 성찬식은 사회적 거리 두기와 방역수칙에 따라 기존의 성찬식과는 달리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개인별 성찬키트로 진행되었다. 성도들은 각자의 예배자리에서 교역자들로부터 일회용 성찬키트를 분배받았으며, 담임목사의 인도에 따라 성찬키트를 개봉하여 그 안에 들어있는 예수님의 살과 피를 상징하는 전병과 포도주를 먹었으며, 예수님 제자로서의 삶을 살고자 기도했다.
<추수감사절 포토존>이 밀레니엄 광장과 본당 로비 두 군데에 설치되었다. 해바라기가 활짝 핀 꽃밭 배경과 아름다운 가을 단풍 숲속 풍경의 포토존이다. 속회를 함께 드리는 속도원들과 찍은 사진을 문자나 카톡으로 교구 전도사에게 11월 22일(주일)까지 전송한 성도들에게 소정의 선물도 증정했다. 광림미술인선교회는 <교회창립 67주년 및 추수감사절 기념전 TOLLE LEGE>을 11월 1일부터 22일까지 장천갤러리에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