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현장
“잠비아에 선교사 파송, 선교의 발자국을 힘차게 내딛다”
2020년 11월 29일
이상희 기자 shlh616@naver.com
“이제 아프리카 선교는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한국기독교 초기 선교사들이 했던 것처럼 기독교인들이 앞장서 의료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인식을 개선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건강한 생활방식으로 삶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참된 복음을 전파해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길 기도합니다”
김정석 담임 목사는 11월 8일 주일저녁예배에서 최성령 선교사 , 조아라 선교사 부부에게 잠비아 선교사 파송장을 전했다. 두 선교사는 향후 주님의 거룩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잠비아 선교센터 건축 등을 준비하고 , 복음을 증거 하는 하나님의 역사를 세워 나가게 된다.
아프리카 대륙 중앙 남부에 있는 잠비아는 영국식민지에서 1964년 독립했다. 기독교 75% , 이슬람, 힌두교 24%, 1%의 토착신앙을 가지고 있으며, 8개 나라에 둘러 싸여있는 내륙국으로 다른 나라 부족들과 연계성이 강한 나라이다. 잠비아가 올바른 복음 사역으로 선교 중심지가 되면 주변 국가들도 하나님 나라 확장을 기대할 수 있는 선교 요충지다.
광림교회는 아프리카 선교를 위해 이미 두 차례 잠비아를 방문해 미래 선교 방향을 제시했다. 잠비아는 기독교인 비율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조혼 문제와 전체 인구 20%, 성인남성 50%가 에이즈 환자이다. 조혼으로 인한 어린 소녀들의 고통과 질병 등으로 이어지는 아픔을 보며 광림교회는 조혼문화 근절, 초등 교육, 직업 교육, 현지 목회자 교육, 에이즈 방지 교육 등을 선교 목표로 세웠다. 광림의 성도들은 잠비아 선교센터를 통해 ‘선한 이웃’ 이 되어 사명을 감당하며,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말씀에 따라 신사도행전을 계속 써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