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현장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박 정 권사 간증
2020년 11월 29일
광림북교회
황영재 목사(광림북교회)
추수감사주일 저녁, 광림북교회에서는 특별한 감사축제가 있었다. 세계적인 구필화가로 화가로 인정받고 있는 박 정 권사(32교구)와 함께 간증의 시간을 가졌다. 북교회 120여 명의 성도들은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기쁨의 시간을 보냈다. 먼저 로페카 여성 중창단(미가엘)의 아름다운 찬양으로 감사 축제의 문을 열고, 박 정 권사의 간증이 이어졌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갈 2:20)
말씀으로 시작된 간증에 모두가 숨죽이고 귀를 기울였다. 박 정 권사는, 축구 선수로 이름 날리던 경신고교 2학년, 수영중 사고로 인하여 경추가 부러져 전신마비의 장애를 얻게 되었다. 생사의 기로에서 살려주신 하나님, 하나님은 많은 꿈과 환상으로 나타나셨고, 할 수 있는 것이 ‘기도’밖에 없기에, 매일 걷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욕창 수술 후, 구멍이 뚫린 침대에 엎드려 지낸 45일간의 고통, 6개월 만에 바깥 공기를 마시고 다시 세상을 보게 해주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 사고 후 3년 만에 입으로 그려본 그림에 웃음을 되찾은 부모님의 모습, 그렇게 시작된 미술 공부, 빌라 3층을 아버지가 업고 내려와 택시를 타고, 휠체어를 타고, 매주 드린 광림에서의 예배, 천사를 보내달라는 5년의 기도 끝에 만나게 된 지금의 아내 임선숙 권사, 김선도 감독님의 주례로 입에 반지를 넣고 아내의 손에 끼워준 결혼 이벤트, 대학입학과 본격적인 미술 공부, 당진에서 호렙산 40일 완주 등 지금껏 베풀어주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했다.
또 감독님, 담임목사님을 통해서 베풀어 주신 광림교회의 사랑에 감사함을 전했다. 충만한 성령의 임재와 큰 은혜와 감동 또 많은 도전까지 받는 귀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