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현장
믿음의 다음 세대, 샤이닝 스쿨
2020년 11월 29일
초등 방과 후 프로그램, 공부와 비전 모두 챙겨줘요
안미영 기자 amy1216@sogang.ac.kr
“샤이닝 스쿨에 오면 많은 활동을 해서 좋아요(악기, 미술, 운동, 영어, 수학)”, “지난 10월 한강 공원에서 친구들과 자전거를 타고 달렸어요”, “권사님들이 챙겨주시는 간식시간 즐거워요”, “좋아하는 걸 골라서 할 수 있는 선택 수업이 많아서 좋아요(클레이, 장구, 태권도, 미술, 오카리나, 바이올린, 플룻, CCD, 핸드벨 등)”, “청년부 임채리 PD 누나의 직업 특강 재미있어요”, “미션데이에 친구들과 함께 이디오피아에 대한 자료를 같이 만들었어요”
올해 3년을 맞은 광림교회 <샤이닝 스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오후 6시까지 진행하는 돌봄프로그램이다. 신앙교육과 달란트 개발을 위한 교과교육과 다양한 특별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달란트가 빛을 발하도록 돕고 있다. 평일에는 체육, 논술, 수학, 오카리나, 피아노 등 30여개의 프로그램과 요일별 특별활동 수업과 일대일 개인 레슨시간이 있다. ‘주입식 학습능력’을 키워주는 사교육을 포기하고 샤이닝 스쿨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 자기 주도적으로 할 수 있어서 좋아요 ”
우선, 샤이닝 스쿨은 ‘하나님 안에서 스스로 달란트를 발견하고 주도적으로 학습한다’ 여러 군데 학원을 돌아다닐 필요가 없다. 샤이닝 스쿨 울타리 안에서 30여개의 강의를 들어보고 다양한 현장 체험을 통해 스스로 무엇을 좋아하고 내 달란트가 어디에 있는지 스스로 발견한다. 코로나로 인해 휴교하며 영상 예배를 드린 것이 오히려 아이들이 만남에 대한 목마름을 더해 주었을까. 요즘 샤이닝 스쿨에는 35명 중 한 두 명을 제외하고 거의 모두 나오고 있다고 한다.
“ 선교구와 교회학교, 가정의 네트워킹 ”
샤이닝 스쿨은 청장년부 선교구와 교회학교, 가정 간 네트워킹 안에서 빛을 발한다. 청년부에서 악기와 수업, 직업 특강을 한다. 선교구에서 매일 두 분씩 간식 봉사를 해준다. 부목사 사모들은 1학년 받아쓰기 교사이다.
직업 특강에는 지금까지 30명 이상 의사, 변호사, 금융, 예체능 등 다양한 부문의 직업 전문인들을 초빙하여 특강을 들었다. “샤이닝 스쿨의 비전은 선교구, 교회학교와 가정을 연결하는 HUB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임재철 목사)”
“ 아이들이 변해요 ”
샤이닝 스쿨은 자립심을 키우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한다. 스키 캠핑과 학기말 1박 캠핑 등 친구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 인기가 많다. “처음에는 수업 태도가 산만하고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던 아이들도 기다려주고 믿어주면 밝고 자신감 있고 주도적으로 공부하는 모습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껴요(정보경 교사)”
학생과 교사를 모집합니다
현재 샤이닝 스쿨은 교과 과목 중에 수학과 영어 강사가 더 필요하고, 피아노나 바이올린 등 특별한 악기를 다루는 강사도 모집하고 있다. “샤이닝 스쿨에 오면 아이들과 함께 하며 믿음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됩니다. 하나님 안에서 달란트를 개발하고 이 시대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수 있는 영육간에 강건한 아이들로 자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임재철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