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현장
세상을 비추는 소망의 빛으로
2020년 12월 13일
광림북교회
황영재 목사 (광림북교회)
예수님 탄생 기다리며 성탄트리 장식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마 4:16)
어느 때보다 짙은 어둠이 드리워 있는 대강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을 겪으면서 더 혹독한 추위와 어둠, 사망의 그림자가 세계 열방 가운데 드리워진 것 같아 절실한 마음으로 회복을 위하여 기도하는 요즘입니다. 그러기에 세상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더욱 기대하며 사모하게 됩니다.
이번 대강절을 준비하면서 광림북교회에서는 꽃꽂이 선교회와 남성속회 가족들, 새가족들, 교회학교 친구들이 동참하여 성탄 트리 장식을 진행하였습니다. 본당과 로비에 대형트리를 설치하고, 교회 내외부 곳곳에 아름다운 장식으로 꾸몄습니다. 포토존도 만들어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기대하며, Extravagant Worship(과도하게, 풍성하게 드리는 예배)의 마음으로, 광림북교회 성도들이 정성을 다해 값으로 매길 수 없는 장식을 했습니다.
많은 이들의 심령이 메말라 있고, 또 삭막해져 있는 이 시기에 성탄 장식을 하며 먼저 우리 마음이 주님의 오심을 향한 기대로 한껏 부푼 마음이 되었습니다. 교회를 지나는 이들 또 민락천에 산책 나온 이들이, 교회의 성탄 장식을 보고 아기 예수님을 통한 진정한 소망을 발견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