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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맺어주신 인연으로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사랑과 나눔의 소중함을 묵묵히 지켜나가는 속회를 소개한다. 6교구 1지구는 젊은 직장인들로 구성되어 열정으로 믿음 생활하며 15년 이상 함께 속회를 드리고 있다.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에도 방학 한번 없이 속회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예배의 가치를 세워나가는 신실한 속회이다. 얼마 전부터 코로나로 모임이 힘들어지자 온라인 속회로 전환하고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에 각자의 자리에서 디스코드 플랫폼으로 속회를 드리고 있다.
지구장인 김효신 권사를 중심으로 강미경 권사, 이선희 권사, 정시원 성도, 백인정 성도가 주 안에서 하나가 되어 예배를 드리고, 공과 말씀으로 받은 은혜를 서로가 자유롭게 나눈다. 또한 모든 속원이 매주 돌아가면서 속회를 인도하기에 자연스럽게 리더의 훈련을 하며 더욱 영적으로 풍성한 교제를 나누고 있다.

김효신 권사는 유통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15년 전 같은 유통업을 하는 이선희 권사와 백인정 성도를 먼저 속회로 인도했다고 한다. 김 권사는 “광림교회 속회에서 신앙의 선배들로부터 믿음의 훈련을 받았어요. 저도 지구장으로 섬기면서 하나님께서 귀한 믿음의 가족을 만나게 해주셨지요. 속원들이 모두 직장에 다니고 있어서 밤에 속회를 드리는데 저희는 피곤함도 잊고 서로가 영적인 힘을 주고 받으며 믿음의 교제를 나누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강미경 권사는 “오늘 속회를 인도하는 날이라 공과와 말씀을 꼼꼼하게 읽고 기도하며 목사님께서 올려주신 영상으로 먼저 은혜를 받았어요. 하나님께서 요셉을 형통케 하신 것처럼 나의 삶도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을 바라볼 때 형통케 되는 축복을 받을 줄 믿어요”라고 말했다.
늘 활기차고 열정적인 이선희 권사는 “김효신 권사님은 삶의 어려운 문제가 생길 때마다 늘 문제보다 위에 계신 하나님을 보라고 말해 주셨어요. 반복해서 듣다 보니 어느새 제가 이웃과 친구에게 그렇게 말하고 있더라고요. 속회에서 받은 훈련이 삶에 적용되는 것이 은혜라고 생각해요”라고 고백했다.
정시원 성도는 “살아가다 보면 성품이 좋은 사람도 다른 모습으로 보일 때가 있어요. 그럴 때 마다 내가 먼저 믿음 생활을 하고 있고 신앙을 가졌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속회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고 서로를 위해 중보기도 하면서 하나님의 일꾼으로 세워져 가는 축복을 주신 것에 감사드려요”라고 했다.
청년부에서 리더로 활동했고 어린 자녀를 키우고 있는 백인정 성도는 “직장에서 일하다 보니 부딪히게 되는 일들이 있어요. 그 일들이 힘들다고 느껴질 때 세상의 가치를 따르지 않고 하나님께서 삶 속에 빛이 되라고 하신 은혜를 기억하며 다시 이겨낼 위로와 힘을 얻어요. 그렇게 속회는 나의 삶과 세상을 믿음으로 이어주는 고리인 것 같아요”라는 신앙고백을 했다.